신나는 겨울방학이 다가왔습니다. 날씨가 조금 춥지만,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려면 온종일 집에만 머무를 수는 없을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시원한 빙판 위에서 겨울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는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시즌 한정으로 운영되는 데다가, 입장료도 1,000원으로 저렴해 더 좋은 이곳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 아이들과 함께 드넓은 빙판 위를 달려요, <성남종합운동장 스케이트장>
성남시는 2010년부터 9년 동안 성남시청 야외주차장에 스케이트장을 운영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성남종합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눈썰매장을 병설해, 시민들은 한 장소에서 다채로운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죠. 그래서 시설 입구의 매표소에는 티켓을 발급하려는 사람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는데요. 예약은 오전 9시 40분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이용 시간은 한 회당 1시간인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정빙은 회차당 30분간 이뤄집니다.
티켓 발권 이후, 먼저 스케이트를 즐기기 위해 장비 무료 대여소를 방문했습니다. 사이즈별로 다양한 신발이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발에 맞는 스케이트화를 착용할 수 있었습니다. 튼튼한 안전모까지 쓰고 가볍게 몸을 풀어주자 신나는 겨울 스포츠를 즐길 준비가 완료됐죠. 이후 잠시 기다린 뒤 이용 시간에 맞춰 시원한 빙판이 펼쳐진 링크로 나갔습니다.
[성남종합운동장 스케이트장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빙판 위를 달리는 모습]
성남종합운동장 스케이트장은 약 1,620m²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한 회차당 약 3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장소인데요.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드넓은 빙판 위를 달리며 즐겁게 웃고 있었습니다. 때로는 넘어진 친구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줬죠. 함께 우정을 나누며 행복한 겨울방학 체험을 즐기는 모습이 흐뭇하게 느껴졌습니다.
성남종합운동장 스케이트장 안에는 관리소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노란 조끼를 입은 안전 요원들은 링크장을 주시하며 혹시 다친 사람이 없을까 살폈습니다. 바로 옆에는 응급 치료가 가능한 의무실도 있으니 부모님들께서는 안심하고 자녀들과 겨울 스포츠를 만끽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또한, 화장실 주위에는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무료 물품 보관함이 있습니다.
■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에서 신나는 눈썰매도 타고, 맛있는 컵라면도 드셔보세요!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눈썰매를 타는 모습]
이번에는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에 입장했습니다. 가족이 동시에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여덟 개의 레인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튜브를 타고 신나게 슬로프를 내려갔습니다. 이동 속도가 빨라 때로는 무서워했지만, 도착 지점에 다다르자 또 타겠다며 정상으로 올라가기도 했죠. 부모님들은 관람석에서 사랑이 묻어나는 눈빛으로 그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 입구에는 북카페가 마련돼 있습니다. 아늑하고 따뜻한 곳이라 언 몸을 녹이고, 잠시 책도 읽을 수 있었는데요. 인근의 매점에서는 과자, 음료, 커피 등의 다과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했습니다. 스케이트, 눈썰매를 타던 아이들도 잠시 컵라면을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죠. 단, 이곳에서는 현금만 받고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 주변의 VR존에는 수많은 시민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신나는 겨울방학 체험을 만끽했는데요. VR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1회당 탑승 가능 인원은 6명이며, 스케이트장 및 눈썰매장의 티켓을 발급받았을 경우 무료입니다.
지금까지 성남종합운동장 스케이트장, 눈썰매장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단 1,000원이라는 가격에 이렇게 가족들과 즐거운 겨울 스포츠를 만끽하니 참으로 행복했는데요. 이곳은 내년 2월 29일까지 개장하니, 겨울방학 체험에 적합한 곳을 찾고 계신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나는 겨울방학 체험이 가득한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 & 스케이트장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