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장마가 끝났지만,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 등 여전히 예측할 수 없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음식이 몇 가지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칼국수입니다. 오늘은 수원시민이라면 가봤거나 들어봤을 음식점, 바로 수원 화서동 먹자골목 칼국수 맛집 ‘백청우칼국수’를 소개합니다. 시원한 국물과 통통한 만두로 유명한 백청우칼국수, 지금 함께 가볼까요?
■ 수원 화서동 먹자골목을 대표하는 칼국수 맛집, 백청우칼국수!
수원 화서동 먹자골목 칼국수 맛집 백청우칼국수는 지난 1994년 수원 인계동에서 처음 오픈한 가게입니다. 칼국수와 만두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오다가, 2002년 수원 권선동 제1호 가맹점을 시작으로 동탄과 판교 등 다양한 지역에 차례로 오픈하면서 수원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칼국수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불현듯 칼국수가 먹고 싶어 화서동 먹자골목에 있는 백청우칼국수 집을 방문했습니다. 본점만큼이나 맛있는 칼국수를 맛볼 수 있었는데요. 가게 입구에 들어서기 전부터 맛있는 칼국수 냄새에 군침이 돌았습니다.
칼국수 맛집 백청우칼국수에서는 주문과 동시에 ▲보리밥 ▲열무김치 ▲콩나물 ▲겉절이 김치가 밑반찬으로 제공됩니다. 기호에 따라 열무 김치를 보리밥에 넣어서 비벼 먹기도 하는데요. 칼국수는 뽀얀 육수가 담긴 냄비와 즉석에서 끓여 먹을 수 있도록 해산물과 면이 제공됩니다.
칼국수가 끓는 동안 만두가 먼저 나왔습니다. 백청우칼국수에는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이렇게 두 종류의 만두가 있는데요.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반반씩 주문도 가능하니 기호에 따라 주문하면 됩니다.
백청우칼국수의 만두는 만두피가 굉장히 얇고 속이 꽉 차 있습니다. 김치만두는 ▲김치 ▲당면 ▲야채 등이 조화롭게 들어 있는데요. 별로 짜지 않고 적당하게 간이 잘 되어 있어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만두는 씹을 때마다 신선한 야채의 식감과 고기의 육즙이 잘 어우러졌는데요.
정신없이 만두를 먹는 동안 칼국수가 준비되었습니다. 도톰한 홍합과 시원한 맛을 내는 조개 등이 넉넉히 들어 있어서 정말 맛있는데요. 시원한 국물을 맛보자마자 백청우칼국수가 왜 수원 화서동 먹자골목을 대표하는 칼국수 맛집인지 느껴졌죠.
칼국수를 주문하면 비닐장갑과 동그랗게 말린 반죽을 하나 주는데요. 이것으로 수제비를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비닐장갑을 끼고 반죽을 먹기 좋은 크기로 떼어내면 수제비가 완성되는데요. 밀가루의 부드러운 촉감 때문에 아이가 수제비 만들기에 재미를 느꼈습니다.
수원 인계동에서 시작해 수원 화서동 먹자골목의 대표 칼국수 맛집으로 자리매김한 백청우칼국수! 이곳 칼국수는 어떠한 매력이 있길래 수원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까지 섭렵한 칼국수 맛집이 되었을지 궁금하다면,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백청우칼국수에서 시원한 해물칼국수와 만두를 맛보는 건 어떨까요?
[백청우칼국수 가는 길]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성로157번길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