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배달 음식과 포장 식품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환경보호에 동참하고자 배달 음식 주문 시 일회용품 제외를 요청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해야 하는 요즘, 간단한 재료만으로 아이들과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재활용품 장난감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유아 교구 구매 비용도 줄이고, 환경도 생각하는 일석이조의 재활용 장난감을 지금 만들어볼까요?
■ 환경을 생각하는 재활용 장난감으로 아이와 슬기로운 집콕생활 즐겨요~
쓰레기가 땅에 묻거나 소각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환경오염이 발생한다는 사실은 대부분 알고 있을 텐데요.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일회용품 최대한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재활용 가방이나 연필 등 각종 재활용된 생활용품이 주목을 끌고 있기도 한데요. 집에서도 간단한 재료만 있다면 유아 교구로 사용할 수 있는, 재활용 장난감을 만들어 아이들과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재활용 장난감을 만들기 위해서는 ▲종이컵 1개 ▲빨대 1개 ▲종이 상자 ▲색종이 ▲유성 매직 ▲가위 ▲테이프 등의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재활용 장난감으로 개구리를 만들어 아이와 놀아줄 건데요. 비가 올 때면 생각나는 동요 중 하나인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를 함께 불러주면 아이가 정말 좋아하겠죠?
■ 재활용품으로 만드는 간단한 유아 교구, 재활용 장난감 만들기!
재활용 장난감 만들기 첫 번째 단계는 개구리 장난감의 덮개, 즉 얼굴이 되는 부분을 만들어주는 건데요. 포장용 박스 위에 종이컵을 뒤집어 올리고 박스를 종이컵과 같은 크기로 자릅니다. 이때 포장용 박스가 없다면 두꺼운 종이를 사용해도 괜찮은데요. 박스에 종이컵을 가져다 대고 바로 자르기보다는 펜으로 종이컵을 따라 선을 그어준 후 가위로 자르는 것이 조금 더 정확하게 자를 수 있는 꿀팁입니다. 덮개가 잘 덮여야 완성도 높은 재활용 장난감을 만들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사용할 유아 교구를 만드는 만큼 예쁘게 만들면 아이들이 더 좋아하겠죠?
재활용 장난감 만들기 두 번째 단계는 종이컵 바닥에 구멍을 뚫는 작업인데요. 종이컵을 뒤집은 상태에서 바닥 부분에 빨대가 들어갈 수 있도록 구멍을 뚫습니다. 빨대가 들어갈 구멍은 중앙보다는 사진과 같은 위치에 뚫어주세요. 빨대를 구멍에 넣을 때는 주름 부분을 완전히 편 상태로 넣어야 합니다. 만약 종이컵이 길다면 빨대를 그대로 두면 되지만, 길이가 짧은 종이컵을 사용했다면 주름이 없는 쪽을 약간 잘라주면 되는데요.
빨대의 아랫부분은 십자 모양으로 자른 다음에 종이 박스로 만든 덮개 부분에 붙여 주세요. 고정된 빨대는 나중에 개구리 입 역할을 합니다. 입이 너무 벌어지는 것 같다 싶으면 덮개 끝부분에 테이프를 붙여 주면 됩니다.
다음으로 재활용 장난감 개구리의 형체를 만들 차례입니다. 개구리에 어울리는 초록 색종이를 준비한 다음 눈과 손, 그리고 입을 그린 뒤 자르는데요. 그리고 유성 매직을 이용해 종이컵 겉면을 꾸미면 됩니다. 이때 그림 그리기를 아이에게 맡기면 스스로 만든 유아 교구에 더욱 애착이 가겠죠?
개구리의 입과 눈, 그리고 손과 발을 종이컵에 붙이기만 하면 아이를 위한 유아 교구, 재활용 장난감 개구리가 완성됩니다.
한 손으로 종이컵을 잡고 다른 손으로 빨대를 잡아 위, 아래로 움직이면 마치 개구리가 말을 하는 듯한 움직임이 보이는데요. 빨대의 주름 부분을 종이컵 바닥 구멍 부분에 맞춰 꽂으면 종이컵과의 마찰로 인해 개구리가 우는 듯한 소리까지 낼 수 있습니다. 간단한 재료로 만든 재활용 장난감에 아이가 매우 만족했는데요. 이런 간단한 재활용 장난감 몇 개만 있다면 아이와 슬기로운 집콕생활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집에 있는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의 재료를 재활용해 만든 장난감인 만큼 아이에게 재활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함께 장난감을 만드는 과정에서 아이와 유대감까지 쌓을 수 있는 효과 만점 유아 교구입니다. 환경을 생각하며 만든 재활용 장난감으로 아이와 함께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