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진로의 ‘진로이즈백’에서부터 MBC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결성된 ‘싹쓰리’까지 대한민국은 지금 뉴(New)며드는 중! 새로움(New)과 복고(Retro)가 합쳐진 신조어 뉴트로는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데요. 행리단길로 유명한 수원 행궁동에서는 이러한 뉴트로를 직접 보고, 걷고,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오늘 저와 뉴트로를 만끽할 수 있는 수원 행궁동 노포 탐방을 떠나 보시죠~
■ 과거와 현재가 만나 특별한 것이 되다. 수원 행궁동 노포(老鋪)
‘수원 화성 행궁’에서 이름을 따온 행궁동은 시간이 멈춘 듯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노포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노포(老鋪)란 늙을 노(老), 가게 포(鋪), 한자 뜻 그대로 오래된 가게를 의미하는데요. 오래된 가게를 마주한 누군가는 향수에 젖어들고, 또 다른 누군가는 신선함을 느끼지만 설레는 마음은 다 같지 않을까 하는데요. 이처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곳, 행궁동 노포에는 친구, 연인, 가족 등 다양한 사람들의 기분 좋은 발걸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 한가지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곳, 수원 행궁동
이러한 행궁동에는 노포 골목 사이에 새로 생긴 ▲레스토랑 ▲카페 ▲책방 등이 오밀조밀 맞대고 있는 행리단길이 유명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상권이 있는 만큼 ‘행궁동은 이러한 동네다’라고 정의 내리기 어려운데요. 정제되지 않은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행궁동 노포에는 오래된 건물의 느낌을 살리면서, 힙한 감성을 더한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Old&New! 매력이 가득한 행궁동 노포 탐방을 시작해 볼까요?
■ <행궁동 노포 탐방기> 행궁동 노포의 터줏대감, 수원만두!
노포는 오래된 맛집이라는 의미로 통하기도 하는데요. 첫 번째로 만나볼 수원 행궁동 노포 맛집은 중국식 만두 전문점 ‘수원만두’입니다. 1973년에 문을 연 수원만두는 행궁동 노포 맛집 중의 터줏대감이자 수원만두의 대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역사와 내공을 자랑하는데요. 수원만두에 들어서면 가게 가득한 고소한 기름 냄새와 튀김 만두피의 바삭한 소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수원 행궁동 노포 탐험 첫 번째 코스 수원만두에서 만두 마니아가 되었다면 다음 장소로 떠나볼까요?
■ <행궁동 노포 탐방기> 입 안에서 즐기는 뉴트로, 동흥식당!
첫 번째 노포 탐방 장소인 수원만두에서부터 통닭거리까지 걷다 보면 다양한 가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행궁동 맛집으로 유명한 ‘종로칼국수’, 설렁탕집 ‘남창옥’ 등이 사이좋게 모여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발길을 끈 것은 바로 이곳,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행궁동 백반집 ‘동흥식당’입니다. 이곳은 수원의 3대 냉동 삼겹살집으로도 유명한데요. 불판에 은박지를 깔고 고기를 굽기 때문에 복고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은박지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진 고기를 신중하게 골라 마늘과 쌈장, 아삭한 파채까지! 한입만~ 하고 나면 푸짐한 밥 한상이 그리울 때 동흥식당이 떠오르실 겁니다!
■ <행궁동 노포 탐방기> 촌스러움과 멋스러움이 공존?! 여기가 바로 감성 사진 명소!
유명한 치킨집들이 모여 있는 통닭거리 끝에서 다시 수원 천변을 따라 매향교 인근까지 돌아오면 종로상회를 시작으로 충무상회, 용성상회 등 ‘OO상회’라는 이름을 가진 키가 작고 낡은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간판 이름만 봐도 세월의 흐름이 뚝뚝 묻어나는 상회들이 유독 모여 있는 이 곳은 뉴트로 감성을 느끼기에 제격인데요. 행궁동에서 힙한 사진을 찍고 싶은 이들부터 옛날 감성을 느끼고 싶은 이들까지 모두 촌스럽지만, 멋스러운 그래서 더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행궁동의 사진 명소입니다.
■ <행궁동 노포 탐방기> 응답하라 8090! 소소한 정이 가득한 행궁동 노포
행궁동 노포 거리 곳곳에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감 있는 가게들이 뜻밖의 선물처럼 기다리고 있는데요. 좁은 골목 사이사이 있는 낡은 간판의 키 작은 가게들을 바라보면, 마치 80, 90년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궁동 노포 맛집에는 떡집도 많은데요. 그중 2대째 내려오는 종로 떡집이 대표적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쫀득하게 엮인 공간에서 따끈한 떡과 함께 추억을 곱씹는 것도 색다른 추억이 되겠죠?
또한 지금은 쉽게 구경할 수 없는, 응답하라 1988에 나올 법한 구멍가게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을 들어설 때마다 보물찾기 하듯 다양한 상점들이 나타나는 행궁동 노포는 뉴트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행궁동 노포 탐방기> 수원 행궁동 노포 탐방 꿀팁!
자, 저와 함께 수원 행궁동 노포 탐방을 무사히 마친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 있습니다. 바로 수원 행궁동 노포 탐방 꿀팁! 행궁동 노포들은 대부분 옛 가옥들을 레모델링 했기 때문에 주차 시설이 부족한데요. 때문에 수원화성박물관이나 인근 공영 주차장에 주차한 후 걸어서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일요일에는 문을 열지 않는 가게들이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해 주세요~ 그럼 오늘 소개한 수원의 오랜 동네 행궁동에 방문하여 행리단길도 즐기고, 노포에서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쌓길 바랍니다.^^
잘봤습니다
복고를 좋아하지만 제 나이가 엄청 많은 편은 아니라서 100% 공감은 못하는데 구멍가게는 어릴 때 외갓집에 갔을 때 외할머니 손을 잡고 갔었던 기억이 살짝 나서 사진을 보는 순간 그립고 마음이 뭔가 따뜻해지는 느낌이 나네요.^-^ 부모님께서는 굉장히 공감하시며 좋아하실 것 같은데 부모님과 함께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
수원 살면서 종종 들리는 곳인데 맛집도 많고 야경도 완전 이뻐요!
오래된 가게 가서 맛있는 음식 먹고 싶어지네요.
노포의 매력에 흠뻑 빠지기 좋은 행궁동에서 편안하게 나들이 가고 싶네요
행궁동 노포 탐방기 잘 봤습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장소네요.
소개 감사합니다.
아날로그 감성 가득하고 추억도 더듬어 볼 수 있는 노포가 많아 부모님 모시고 가면 넘 좋아하실것 같아요.
노포들이 많은 수원 행궁동에서 기분 좋은 추억을 쌓고 싶네요.
가족과 함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가면 할말이 참 많아지는 것 같아요. 정겹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모습을 아직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할까요. 수원의 두 모습을 볼 수 있는 행궁동으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네요.
정겨움이 있는 노포들의 모습이 좋네요
옛 느낌의 가게들이 많네요.
친구들과 노포 탐방하러 가고 싶네요. 파이팅~!!!
옛느낌 나는 노포들을 보니 새로운 감성이 드네요~
행궁동 노포 탐방기 재미있게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어릴적 살던 곳과 많이 비슷한듯하여 그리운 마음이 들어 왠지 마음이 뭉클했었네요.
한적하니 옛날감성 울적한 마음 달래려 방문해보고 싶은곳이네요.
잘봤습니다
꼭한번 가보고싶어요
행궁동 노포 식당에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싶어요.
수원은 몇번 가본 적은 있는데 행궁동은 첨 접해보내요. 옛날 느낌 물씬나는 노포 직접가서 꼭 접해보고 싶어요!
이런 곳이 있었군요. 처음 알게 되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 보고 싶은 곳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