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건강관리법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그 주인공은 '헬시플레저'인데요. 이왕이면 맛있고 다양한 식단으로 건강을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몸에는 좋지만 입에는 쓴 식단은 이제 그만! 오늘은 밥보다 면을 사랑하는 면순이 다이어터들을 위해 두부면을 활용한 새우 알리오올리오를 만들어봤는데요. 헬시플레저를 즐길 수 있는 두부면 요리,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 면순이들 모여라! 새우 알리오올리오 두부면 요리 레시피
초간단 두부면 요리 레시피, 새우 알리오올리오 만들기! 재료는 ▲올리브오일 ▲새우 ▲두부면 ▲마늘입니다. 고소한 맛을 더하고 싶으면 ▲파마산치즈를 매콤한 맛을 더하고 싶으면 ▲페퍼론치노를 함께 준비하면 됩니다.
밥보다 면을 사랑하는 면순이라면 공감 100%! 면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식단 관리는 더욱 힘들게 느껴지는데요. 후루룩 넘어가는 식감을 재현하는 다이어트 요리는 쉽게 찾을 수 없기 때문이죠. 이제 걱정은 그만, 다이어터의 단백질을 책임지는 두부면이 있습니다!
두부면은 식물성 고단백 식품으로 100g에 식물성 단백질이 15g가량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는, 달걀 2개나 닭가슴살 65g을 섭취하는 단백질 수준과 비슷해서 대체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죠. 또한, 두부면은 일반 파스타면과 달리, 삶을 필요가 없어 아주 간단합니다. 오늘의 주인공, 두부면은 체에 받쳐 물기를 탈탈 털어줍니다. 올리브오일과 만나 기름이 튈 수도 있으니까요!
그다음, 알리오올리오의 핵심 재료인 마늘을 준비합니다. 여기서 잠깐! 마늘의 민족, 한국인의 입맛을 저격한 알리오올리오에 대해 잠시 소개할게요. 알리오올리오란 오일 파스타의 일종으로, '알리오(마늘)'와 '올리오(기름, 특히 올리브유)'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마늘 ▲올리브유가 핵심 재료입니다. 알리오올리오의 탄생지, 이탈리아를 비롯한 외국에서는 이 마늘이 향신료로 여겨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알리오올리오를 만들 때, 마늘의 향만 낼 수 있도록 마늘을 1 ~2개 정도를 넣고 만든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한국은 마늘의 민족! 마늘을 사랑하는 만큼 준비하고, 면이 향을 잘 머금을 수 있도록 편마늘로 총총 썰어서 준비해줍니다.
그다음 알리오올리오의 핵심 재료, 올리브오일을 준비해줍니다. 일반 식용유를 사용해도 좋지만, 꼭 올리브오일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간단한 재료로 만드는 요리인 만큼, 핵심 재료의 선정이 중요한데요. 다른 기름에 비해 향긋하고 고소한 맛을 내는 올리브 오일은 건강에도 좋아 헬시플레저를 즐기기에 딱 이겠죠?
자, 이제 본격적으로 두부면 요리, 새우 알리오올리오를 만들어 봅시다! 준비해둔 올리브오일에 마늘을 넣고 볶아주세요. 저는 앞서 준비했던 편마늘과 통마늘을 모두 넣고 함께 볶아줬습니다. 여기서 잠깐! 약불과 중불 사이에서 마늘을 골고루 익혀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강불로 조리할 시 얇게 썬 마늘을 금방 타 버리기 때문입니다.
기름에서 보글보글 익은 마늘이 약간 노르스름한 빛을 띤다면, 올리브오일이 마늘 향을 입었다는 신호입니다. 이제, 준비해둔 새우를 넣어주면 되는데요. 소금과 후추로 살짝 밑간을 해둔 새우는 통통한 식감을 담당해줄 예정입니다.
자, 이제 마지막 차례! 새우가 익어 붉은빛을 띄었다면 오늘의 주인공, 두부면을 넣어줍니다. 두부면을 처음 접해본 분들이라면, 특유의 콩 맛이 비릿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요. 여기서 팁은 뜨거운 물에 30초 정도 헹궈내면, 비릿한 콩 맛은 날아가고 꼬들꼬들한 두부면의 식감은 살릴 수 있다는 사실! 이렇게 준비한 두부면은 알리오올리오 소스와 더 쉽게 어우러진답니다. 3분 정도 볶은 뒤 마지막으로 파스타를 소금과 후추로 살짝 간을 해주고,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려 맛을 더해줍니다.
짠 드디어 두부면 요리, 새우 알리오올리오가 완성됐습니다! 꼬들꼬들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내는 두부면과 간간이 씹히는 통통한 식감의 새우, 그리고 이를 조화롭게 감싸는 올리브오일과 마늘까지. 이렇게 맛있는데 단백질 함량도 높고 건강에도 좋다니! 이번 주말, 맛있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헬시플레저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