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이 되었습니다. 부지런한 분들은 대청소나 인테리어를 통해 봄을 준비하곤 하는데요. 저는 새로운 그릇을 장만하는 것으로 봄을 맞이하고자 했습니다. 예쁜 그릇을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직접 만들면 더욱 좋을 것 같아 동탄 도자기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에 다녀왔는데요.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를 즐길 수 있는 <도손도손>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 수원 근교 가볼 만한 곳!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동탄 <도손도손>
수원 근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도손도손> 카페에 들어서면 도자기 카페답게 초벌 되어있는 수많은 도자기들이 손님을 맞이하는데요. 카페 공간과 체험 공간이 함께 있어, 카페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끼며 여유롭게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도손도손> 도자기 만들기 첫 번째 순서, 디자인하고 싶은 도자기를 선택합니다. ▲찻잔 ▲반찬 종지 ▲찻주전자 ▲찻잔 ▲술잔 등 많은 도자기들이 준비돼 있는데요.
저는 커피잔 세트를 골랐습니다. 도자기는 구운 후 기존 크기 보다 10% 정도 작아진다고 하는데요. 선택할 때 도자기가 작아지는 것을 감안해서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손도손> 도자기 만들기 두 번째 순서, 연필을 활용해 밑그림을 그려줍니다. 초벌 및 토벌 과정에서 연필 자국은 다 날아가지만, 물감의 경우 자국이 남을 수 있어 연필로 도자기에 새기고 싶은 패턴의 밑그림을 간단하게 그려주면 되는데요. 밑그림을 다 그린 후 남은 지우개 가루는 초벌, 토벌을 하는 과정에서 도자기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펌프기로 깔끔하게 날려주는 게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밑그림에 맞춰 도자기를 색칠해 줍니다. 붓과 가루 물감을 활용해 도자기에 색칠해 주면 되는데요. 가루 물감은 잘 섞어서 사용해 주는 게 좋고, 도자기에 색을 입힐 때는 붓이 물감을 따라간다는 느낌으로 그려줘야 색깔이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동탄 원데이 클래스로 추천하는 <도손도손>에서 사용하는 특수 물감은 지우개로 지울 수 있어 색칠한이후에도 수정할 수 있는데요. 다만 잘 지워지지 않은 부분에 다시 색을 입힌다면 도자기에 색깔의 흔적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지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모두 마쳤다면, 완성품은 약 2주 정도 뒤에 받을 수 있는데요. 도자기를 다듬고 가마에 굽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 도자기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도손도손> 도자기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이용요금에는 도자기 체험과 음료가 포함되어 있어 체험을 마친 후 카페 공간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데요. 집중해서 도자기를 만들고 나서 먹는 커피는 더욱 맛있었습니다.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도손도손>의 다양한 메뉴 중 저는 카페라테와 휘낭시에를 골랐는데요. 디저트는 별도로 구매할 수 있으며 커피와 함께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약 2주의 시간이 흐르고 받은 도자기입니다.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컵이라 더욱 애정이 갔는데요. <도손도손> 도자기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나만의 취향을 직접 표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 근교에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도손도손>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도자기 카페에서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주말, 도자기와 함께 다가오는 봄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도손도손 동탄점 가는 길]
경기 화성시 동탄기흥로520번가길 12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