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단풍에 노란 은행잎까지 알록달록하게 칠해진 가을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습니다. 단풍 절정 시기인 요즘, 꼭 가야 하는 경기도 단풍 명소가 있는데요. 바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용주사>입니다. 고즈넉한 사찰에 가을의 향취가 더해져 가을 낭만이 가득한 곳인데요. 단풍 구경을 하며 시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경기도 사찰 <용주사>로 떠나볼까요?
■ 울긋불긋 단풍 명소! 단풍 절정 시기에 가기 좋은 고즈넉한 경기도 사찰 <용주사>
보통 사찰과 달리 경기도 사찰 <용주사>는 사천왕문으로 시작되는데요. 일주문 역할을 하는 사천왕문은 사찰의 첫 번째 문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사천왕문에 모셔진 사천왕상은 ▲보탑 ▲비파 ▲칼 등 상징적인 물건을 지니고 온갖 잡귀와 악신으로부터 절을 수호하고 있는데요. ▲부릅뜬 눈 ▲험악한 표정 ▲거대한 몸집 때문에 강인한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용주사>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기리기 위해 창건한 경기도 사찰입니다. 그래서인지 효자로 알려진 정조의 효심을 엿볼 수 있는 효행 박물관이 위치해 있는데요. 박물관 주변에 소나무 숲과 경기도 유형 문화재로 지정된 화성 용주사 오층 석탑 등 볼거리가 다양해서 산책하며 둘러보기도 좋았습니다.
경기도 단풍 명소로 가볼 만한 경기도 사찰 <용주사>는 노란빛으로 서서히 물들어가고 있었는데요. 삼문으로 가는 은행나무 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삼문에 들어서면, 경기도 사찰 <용주사>의 또 다른 오층 석탑인 ‘세존사리’탑과 ‘천보루’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천보루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36호로, 조선시대의 건축물인데요. 좌우대칭이 균형을 이루어 길게 늘어선 천보루가 건물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더욱 웅장해 보였습니다.
천보루를 지나면, <용주사>의 핵심인 ‘대웅보전’이 보이는데요. <용주사> 대웅보전의 현판은 정조가 직접 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찰의 중심에 있는 대웅보전에는 삼장 보살도 등 귀중한 문화재가 있는데요. 예쁘게 활짝 핀 꽃들과 덕분에 대웅보전이 더욱 돋보이는 듯했습니다.
사찰은 무언가를 간절히 기원할 때 많이 찾곤 하죠. 경기도 사찰 <용주사>에는 소원을 적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소중한 이의 행복을 비는 내용을 보면서 저도 덩달아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붉은 단풍나무들이 경기도 사찰 <용주사>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었습니다. 유명한 단풍 명소답게 가을의 색으로 물든 <용주사>의 경치는 눈으로만 담기 아쉬울 정도였는데요. 여유롭게 단풍 구경을 즐기며, 멋진 사찰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기 좋았습니다.
가을에 꼭 가야 하는 단풍 명소 <용주사>에는 문화재와 아름다운 자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했는데요. 사찰과 가을 풍경의 조화가 매력적이니 단풍 절정 시기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023년 경기도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말부터 11월 초로 예상되는데요. 이번 주말, 울긋불긋 아름답게 단풍 옷을 입은 <용주사>에서 사찰이 주는 감동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경기도 단풍 명소 ‘용주사’> 가는 길]
용주사: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 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