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겨울이 가까워지면서 날이 제법 쌀쌀해졌는데요. 요즘같이 추운 날이면, 저는 야외보다는 실내 활동을 즐기는 집순이가 됩니다. 저는 주로 집에서 손뜨개질을 하며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손뜨개질을 하다 남은 실을 활용해 위빙 티 코스터 만들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 바로 집순이의 겨울 취미 활동을 함께하러 가볼까요?
■ 마음이 차분해지는 집순이의 겨울 취미 활동! 위빙 공예로 티 코스터 만들기
위빙은 ‘실을 교차하여 직물을 짜는 행위’를 의미하는데요. 위빙을 하려면 위빙 틀이 필요합니다. 위빙 틀은 ▲캔버스 ▲면실 ▲자 ▲펜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데요. 그 외에 위빙에 필요한 준비물로는 ▲여러 색상의 자투리 털실 ▲돗바늘 ▲빗 ▲가위가 있습니다.
위빙 공예에 필요한 위빙 틀은 캔버스로 만들 수 있습니다. 캔버스를 뒤집어 위아래에 자를 대고 0.5cm 간격으로 표시를 해야 하는데요. 해당 위치에 면실을 한 바퀴씩 감아 걸면 됩니다. 캔버스 위빙 틀을 만들 때, 면실은 반드시 짝수로 맞춰야 하고, 가능한 팽팽하게 실을 당기면서 감아야 한다는 점 주의하세요!
위빙 티 코스터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어떤 패턴의 티 코스터를 만들지 디자인과 색상을 정했습니다. 스케치한 도안에 따라 가장 아랫부분에 들어갈 색의 실을 돗바늘에 끼운 후, 감아 놓은 면실에 교차해서 통과시켜 주면 매듭지어진 짜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교차시킨 실들의 간격과 수평을 신경 써야 하는데요. 위빙을 할 때 빗으로 실을 눌러주면, 더욱 튼튼한 짜임의 위빙 티 코스터 만들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원하는 디자인에 맞추어 다른 색의 털실로 바꿔 가며 위빙을 진행하면 되는데요. 위빙 공예는 단순한 반복 작업이기 때문에 잡생각이 들지 않게 해주고,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실까지 위빙 공예 작업이 끝난 후에 처음에 감은 면실을 잘라 두 가닥씩 매듭지어 주어야 하는데요. 그러면 ▲남색 ▲베이지색 ▲핑크색의 조합의 위빙 티 코스터 만들기가 마무리됩니다.
오늘은 집순이의 겨울 취미 활동으로 위빙 티 코스터 만들기를 소개했습니다. 위빙 공예를 하는 방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티 코스터 외에도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다가오는 겨울,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 활동을 찾고 있다면 위빙 공예로 나만의 소품들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