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을 시작으로 전국이 알록달록 단풍 옷을 입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가을 단풍 절정기는 중부지방이 10월 28일, 남부지방은 10월 20일부터 11월 11일 사이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도시, 수원시도 <단풍이 아름다운 명소 15곳>을 발표하고 가을 맞이 준비에 나섰는데요. 과연, 올해 수원에서 주목 받는 단풍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지금부터 <단풍이 아름다운 명소 15곳>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 단풍놀이, 수원시가 선정한 <단풍이 아름다운 명소 15곳>에서 즐겨요~!
[출처: 수원시 포토뱅크]
가을의 수원은 곳곳이 단풍으로 물들어 더욱 수려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이에 수원시는 2013년부터 <단풍이 아름다운 명소>를 선정, 수원시민 및 관광객들의 발길과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올해에도 수원시는 상추객(賞秋客)들을 위해 <단풍이 아름다운 명소 15곳>을 발표했습니다. 더불어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0일까지 28일간 ‘단풍이 아름다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는데요. 단풍 명소가 어디인지 하나하나 찾으러 가볼까요?
[출처: 수원시 포토뱅크]
올해 수원의 단풍 명소는 ▲광교 마루길 ▲영통봉영로 ▲영통살구골공원 ▲영통박지성도로 ▲영통보행자 전용도로 ▲수인선공원 ▲권선보행자 전용도로 ▲팔달산 회주도로 ▲덕영대로 ▲대평로 ▲서호천 정자천로 ▲일월로 ▲수원화성 활터 밖 ▲월드컵로 ▲만석공원 회주도로, 총 15곳입니다.
단풍 명소로 선정된 15곳은 각각 단풍나무, 느티나무, 벚나무, 이팝나무 등 수령이 20년 이상 된 나무들이 있어 가을 색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인데요. 그 중, 대표적인 명소 2곳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광교공원부터 광교수변산책로까지 이어지는 3.6km의 ‘광교마루길’은 계절마다 다른 정취를 풍기는 곳입니다. 봄에는 분홍색 벚꽃잎이 흩날리던 길이 가을을 맞아 빨간색 단풍 옷을 입었는데요. 왕벗나무, 단풍나무, 플라타너스, 붉나무, 참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서로 조화를 이뤄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출처: 수원시 포토뱅크]
다음으로 살펴볼 ‘수원화성 활터 밖’은 0.5km의 수원화성 성곽길입니다. 다른 명소와 달리 이곳에서는 억새숲이 이루는 장관을 만날 수 있는데요. 가을 바람에 살랑이는 억새와 더불어 성곽을 배경으로 서 있는 한 그루의 은행나무까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명소입니다.
거리를 물들인 단풍을 보면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수원시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명소 15곳> 뿐만 아니라 광교산, 칠보산 등 아름다운 단풍놀이 명소가 많은데요. 다가오는 단풍 절정기를 맞아 수원으로 단풍놀이 떠나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