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역사 좋아하시나요? 최근 역사이야기를 다루는 TV 프로그램으로 인해 역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데요. 우리 주변의 역사 문화재에도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수원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는 건축물이 있는데요. 바로 수원의 랜드마크 화성입니다! 오늘은 수원의 대표 문화재 화성에 대한 모든 것이 있는 <수원화성박물관>을 소개하겠습니다!
<수원화성박물관> 외부에는 수원화성 축조에 사용되었던 기계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200여 년의 시간이 흐른 도심에서 이 기계들만 시간을 비껴간 듯 그때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수원화성박물관>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수원 화성의 미니어처를 볼 수 있습니다. 화성은 축조 당시 원형을 지금까지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그 역사적 가치가 더욱 높다고 합니다. 화성은 조선 제22대 왕 정도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풍수지리학상 명당인 수원으로 이장하면서 축조한 성인데요. 정조의 강력한 왕권을 상징하는 동시에 외세의 침입을 막는 강력한 수비 기지의 역할도 했습니다.
지난 2016년은 ‘수원 화성 방문의 해’였는데요. 당시 수원 곳곳에서 화성에 대한 전시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기회를 놓쳤다고 아쉬워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수원화성박물관>에서 화성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화성과 관련된 다양한 사료와 문화재를 보고 있으면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생생하게 화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원시민으로서 화성은 굉장히 익숙한 곳이지만 잘 모르는 사실도 많았는데요. <수원화성박물관>을 둘러보면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은 복습하고 몰랐던 부분은 새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조선 시대의 모습을 재현한 모형을 보며 그 당시의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었던 색다른 수원 화성 나들이였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역사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는 뜻인데요. 역사에 대한 무관심과 낮은 역사 인식은 우리가 더 발전할 기회를 없애는 것과 같습니다. 조금 더 많은 이들이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이야기하면서 역사로부터 많이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수원 화성처럼 우리 주변의 역사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겠죠?
<수원화성박물관>은 수원, 광교 박물관과 함께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찾아오는 문화가 있는 날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데요. 이번 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수원화성박물관>을 찾아 새로운 화성을 만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가까운 곳에서부터 역사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수원 화성박물관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