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 의정부 녹양동 실내 체육관에서 <2017 드림락서>의 막이 올랐습니다. 드림락서는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창조적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이어온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올해에는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퓨처 메이커’라는 주제 아래 진로엑스포 Future Ground와 토크 콘서트 Future Live를 선보여, 참여한 청소년들이 새로운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면서 다양한 꿈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럼, 미래 꿈나무들의 반짝이는 호기심으로 가득했던 <2017 드림락서> 현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미래 기술 체험부터 멘토링까지! 나의 꿈을 찾아가는 진로엑스포 Future Ground!
볕이 좋은 5월의 어느 날, <2017 드림락서> 1부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시간에 맞춰 경기도 북부 10개 도시 61개 중∙고교 재학생 2,300여명이 모여들면서 붐비기 시작했는데요. 1부는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미래 산업을 알아가고 집약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미래 기술을 체험하며 이해하는 미래존 ▲미래 인재의 핵심역량을 배우는 역량존 ▲삼성전자 직원들과 여러 멘토들이 진로 상담을 해주는 멘토링존으로 알차게 짜여 있었습니다.
각종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존은 가장 청소년들의 흥미를 끌었던 공간이었습니다. 로봇을 직접 조작하고, 드론을 띄우는 그들의 눈빛은 여느 때보다 반짝였죠. 뿐만 아니라 VR 체험, 유튜브 영상 더빙, 휴먼 게이트볼 체험, 식용 곤충 주먹밥 만들기, IoT 휴지통 만들기 등 평소 접할 수 없던 프로그램들이 즐비해 미래 기술을 체험하려는 학생들로 연신 붐볐습니다. 참가한 학생들은 연신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미래 산업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갔습니다.
역량존에서는 미래 인재에게 꼭 필요한 4가지 핵심역량을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 협력과 소통, 도전과 융합, 기준과 리더십의 의미를 되새겼는데요. 특히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미로를 헤쳐가는 ‘미로탈출’에 가장 호응이 컸습니다. 1부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대기 줄이 이어지면서 참가자들의 열띤 참여와 호응이 있었는데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재미와 배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2017 드림락서> 한편에 자리잡은 ‘멘토링존’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대학생, 삼성전자 임직원, 산업 전문가 등 멘토 그룹별로 각기 다른 컨셉을 가지고 진로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요즘 세대들이 즐기는 게임, 예능 등을 활용한 맞춤형 멘토링으로 반응이 좋았는데요. 청소년들은 진지한 자세로 임하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진로 고민들을 하나씩 풀어갔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다가올 미래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었던 청소년들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최명규 님 / 응용제품 S/W 개발그룹
“이곳에 와서 청소년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주고,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상담해주면서 저 역시 많이 배워갑니다. 오늘 함께 한 모든 친구들이 개발자로서의 꿈을 이루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장은영(왼쪽 첫 번째) 학생 / 옥정중학교 1학년
“그 동안 몰랐던 놀라운 기술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새로운 꿈을 꾸게 됐어요. 관심 없던 분야에도 호기심이 생겼고, 제가 알던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도 하게 됐죠.”
■ 미래 사회를 향한 인사이트를 던져주다! 토크 콘서트 Future Live!
<2017 드림락서> 2부는 의정부체육관 실내로 자리를 옮겨 진행됐습니다. 이 날의 주제는 ‘직업인의 역량’으로 사회는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맡았고, 인사이트 마술사 이준형,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인큐 대표 윤소정,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동종성 님이 토크 콘서트의 바통을 차례대로 이어받았습니다.
오프닝과 함께 등장한 이준형 마술사는 홀로그램을 활용해 인류의 발전을 소개했습니다.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영상미와 마술이 어우러진 인상 깊은 공연이었는데요.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흥미진진한 구성으로 제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그려냈습니다.
토크 콘서트의 첫 연사는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였습니다. 데니스 홍 교수는 “왜 로봇이 사람의 모습을 닮아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형태의 로봇을 소개했습니다. 그가 연구하고 있는 로봇들의 기상천외한 움직임을 보면서 많은 학생들이 놀라워했는데요. 이처럼 기존의 관념을 깨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다음 강연은 미래 인재의 핵심가치로 인문학을 꼽는 윤소정 인큐 대표가 이어갔습니다. 윤 대표는 인기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소년들의 심리를 분석하면서, 타인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인문학의 힘을 역설했습니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동종성 님은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청소년들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미래 사회에 대한 인사이트를 던져주면서,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조언했는데요. 3명의 연사가 함께 둘러앉아 학생들의 고민을 풀어주는 소통 시간도 가졌습니다.
장장 5시간 이어진 <2017 드림락서>의 대미는 힙합계의 손석희, 매드 클라운의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그는 방황했던 과거를 발판 삼아 지금의 성공에 다다를 수 있었다며, 학생들에게 나아가는 길에 확신을 갖고 정진하라는 메시지를 전해줬습니다.
지금까지 <2017 드림락서> 의정부 편을 소개해드렸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들이 보다 능동적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돕는 삼성전자의 노력이 돋보였던 현장이었습니다.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다양한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2017 드림락서>는 앞으로 전국 9개 권역의 청소년들을 찾아갈 예정인데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