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자원순환이란 불필요한 물건들을 폐기하지 않고 다시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구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은 한정되어 있지만, 생활에 필요한 제품들을 생산하는 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지구온난화, 토양오염, 수질오염 등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미 우리 가까이에서도 자원순환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환경을 지키려 노력하는 움직임, <팔달녹색장터>를 소개합니다!
■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한 수원시의 노력, <팔달녹색장터>!
[출처: 팔달구청 홈페이지]
팔달구청이 주최하고 팔달구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는 <팔달녹색장터>는 지난 5월 20일, 6월 10일에 수원시민들을 찾아갔습니다. 다가오는 7월 8일, 9월 9일, 10월 14일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팔달구청 앞 광장에서 장터를 열 예정인데요. 이전에 열린 장터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던 분들은 꼭 다음 장터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팔달녹색장터>는 각 동 새마을부녀회와 시민 모두 참여 가능합니다. 직접 프리마켓에 참가하고 싶다면 1365 자원봉사 사이트 또는 팔달구청 환경위생과 홈페이지에서 접수하거나, 생활용품과 도서 등을 기증하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은 행사 참여시간을 봉사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데요.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소외이웃 돕기 성금으로 사용될 계획입니다.
■ 지역 주민들이 어우러지며 다양한 상품을 나누는 흥겨운 장터마당!
이번 <팔달녹색장터>에는 총 10개 동의 새마을부녀회가 참가했습니다. 각각의 부스마다 다양한 물품들을 준비해 특색 있는 판매를 했죠. 그 덕에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개인 프리마켓 참가자들도 많았습니다. 가족단위 참가자부터 친구, 학교 내 동아리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했습니다.
프리마켓 현장에서는 다채로운 상품들이 판매됐습니다. 판매 물품은 의류부터 생활용품, 책, 장난감, 간식, 수제 천연비누와 방향제까지 매우 다양했습니다.
이처럼 여러 물품들이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었는데요. 어르신들은 옷과 생활용품 등을 구매하고, 어린 친구들은 솜사탕 같은 간식과 장난감을 구매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물품들을 고르며,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 1시부터는 장터 구경과 물품 판매에 지친 몸을 잠깐 쉴 수 있도록 흥겨운 장터마당 공연이 열렸습니다. 이번 <팔달녹색장터> 장터마당에서는 수원 대취타단과 우만동 기타교실 등 많은 시민 분들이 공연을 선보이며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팔달녹색장터에 참여한 시민과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았습니다.
김현수 / 삼일공업고등학교
“학교를 통해 <팔달녹색장터>를 알게 돼 학교 동아리 친구들과 수제 천연비누, 방향제를 만들어 판매했습니다. 직접 와보니 장터에 여러 좋은 물건들도 있고, 많은 사람들과 물건을 사고 팔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뜻 깊은 행사인 점도 좋았어요.”
신경호 계장 / 팔달구청
“자원을 재사용하자는 취지에서 <팔달녹색장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필요한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자원순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이번 <팔달녹색장터>에도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셨는데요. 덕분에 물품도 많이 모집됐고 판매 역시 성황리에 이뤄졌습니다. 성공적으로 <팔달녹색장터>가 진행되고 있어서 매우 뜻 깊습니다.”
지금까지 <팔달녹색장터> 현장을 소개해드렸는데요. <팔달녹색장터>가 진행되는 팔달구청 바로 옆에는 수원화성박물관과 수원 통닭거리가 위치해있습니다. <팔달녹색장터>를 구경한 후 수원화성박물관을 관람하시거나 맛있는 치킨 한 마리를 드셔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