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지털시티 발레단 ‘아다지오’,
▶ 가슴 뭉클한 무대로 재능 나눔 실천
■ 국내 최초 사내 발레 동호회 '아다지오' 첫 단독 공연을 갖다
빈곤한 탄광촌에서 발레를 통해 희망과 꿈을 실현하는 한 소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룬 ‘빌리 엘리어트’를 알고 계시나요? 빌리는 가족의 명예 회복을 위해 복싱을 배우지만, 발레에 대한 자신의 재능을 깨닫게 됩니다. 예쁜 토슈즈 사이에서 복싱화를 신고 어설프게 발레를 배우는 빌리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여기 발레를 통해 희망을 실천하고 재능을 기부하는 또 다른 사람들이 있는데요. 바로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발레단 ‘아다지오’의 이야기입니다. 6명 남짓한 소수의 인원으로 시작한 아다지오는 현재 90명의 동호인이 함께하는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사내 발레 동호회입니다.
처음에는 ‘내가 어떻게 발레를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시간이 지나고 발레와 친숙해지고 많은 동호인들이 ‘아다지오’에 함께하면서 진정으로 발레를 즐기는 사내 동호회로 거듭났는데요. 그들의 열정과 그 동안의 노력을 펼칠 첫 단독 공연이 9월 15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열렸습니다.
■ 발레 재능 기부로 지역 사회에 희망을 전하다
‘Ballet Barre’를 시작으로 ‘Pas de Deux’, 앙쉐르망, 돈키호테 3막 키트리 솔로,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등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발레를 사랑하는 이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멋진 공연이 탄생할 수 있었는데요.
그 동안 갈고 닦은 발레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아다지오’ 동호인에게 임직원과 가족, 관객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이번 공연은 지역 내 저소득층 자녀 200여명이 초청되어 함께 한 재능 기부 공연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뜨거운 열정과 무대를 즐기는 모습은 그 어떤 프로 발레리나, 발레리노보다 더 큰 감동을 준 무대였습니다. 멋진 공연을 펼친 ‘아다지오’의 한 회원은 “동호회 활동 1년만에 이렇게 큰 무대에 서게 되어 벅찬 기쁨과 감동을 느꼈다”며 “회사 업무와 함께 병행하여 연습하느라 힘들었지만 더욱 보람찼던 것 같고, 무엇보다 지역주민 앞에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회사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그 소감을 밝혔습니다.
공연을 관람한 수원시의 관계자 역시 “평소 문화관람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이렇게 훌륭한 무대를 관람하게 해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며 “무대 역시 임직원들의 무대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진 무대였다”고 그 감동을 전했습니다.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발레단 ‘아다지오’는 지난해 1월 ‘Work & Life Balance’를 목표로 결성된 직장 동아리입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내에는 ‘삼성디지털시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극단 ‘성전’ 등 다양한 재능 기부 공연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 한민호 전무는 “삼성 디지털시티는 임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감성있는 일터를 만들어 가기 위해 문화, 스포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임직원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도 많은 재능 기부 공연과 함께 지역사회에 좋은 공연과 감동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