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경기관광포털]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친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두근대는 분도 계실 텐데요. 이번 연휴에는 다 함께 특별한 장소를 찾아가 경자년의 좋은 기운을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 소개드리는 경기도 설날 여행 코스 Top3는 전통문화의 향취가 느껴지는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서울 근교에 있어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용인 한국민속촌>, <포천 아트밸리>, <가평 취옹예술관>의 매력 속으로 함께 빠져보실까요?
■ 설날 여행 코스 ① 다양한 전통문화 축제가 펼쳐지는 <한국민속촌>
[출처:경기관광포털]
첫 번째로 소개드리는 설날 여행 코스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입니다. 1974년 개장된 이래, 약 40년이 넘게 한국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재현해온 장소입니다. 푸른 나무들 아래에서 천천히 흙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서원, 서당, 한약방, 주막 등 조상들의 민속적 삶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을 눈에 담을 수 있죠. 그래서 명절만 되면 신산한 분위기에서 설 연휴 국내여행을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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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은 각 지방의 실물 가옥을 이건해 조성됐습니다. 그래서 내부에는 조선시대 후기의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특히 민속 마을 내의 전통민속관에서는 경기도 용인 땅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4대 가족의 연중 생활을 생동감 있게 관찰할 수 있죠. 또한, 세시풍속, 민속놀이, 마을 잔치 등 당시의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자료들도 있는데요. 모처럼 친지들과 설날 여행을 떠난 분들께서는 한 번쯤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출처:경기관광포털]
한국민속촌에서는 매년 설 연휴 동안 다양한 전통문화 축제가 펼쳐집니다. 작년에는 새해를 기리고 축하하는 의미가 담긴 세화 나누기 등이 진행됐는데요. 특히 가택신에게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고자 농악 소리에 맞춰 지신을 밟는 체험이 인기가 높았습니다. 이번 명절 기간에도 한국민속촌에서는 1월 24일부터 2월 9일까지 ‘새해야 이리오너라’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설 연휴 국내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용인 한국민속촌 가는 길]
■ 설날 여행 코스 ② 가족들과 함께 한옥스테이를 즐기기 좋은 <취옹예술관>
[출처:경기관광포털]
두 번째로 소개드리는 설날 여행 코스는 경기도 가평의 축령산 자락에 위치한 취옹예술관입니다. 이곳은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전통 한옥 열 채로 이뤄져 있습니다. ‘불을 때는 늙은이’의 뜻을 지닌 ‘취옹(炊翁)’은 산속에 예술적 씨앗을 심고자 한 김호 관장의 아호죠. 그래서 취옹예술관 내에는 소곤소곤 사랑방 같은 석이당, 잣 향기 그득한 백송재 등 편안하게 설 연휴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출처:경기문화재단 사이트]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취옹예술관은 명절날 가족들과 함께 한옥스테이를 즐기기 제격인 곳입니다. 내부를 천천히 거닐며 다채로운 전통 양식들을 감상한 뒤, 현대적인 분위기의 실내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요. 정갈한 저녁 밥상도 먹고, 따뜻한 온돌 위에서 한겨울의 추위도 녹일 수 있으니 설날 여행 코스를 찾는 분들께서는 한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객실은 3인실, 5인실, 10인실로 나뉘어 있으며, 가격은 3인 기준으로 8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취옹예술관에서 한옥스테이를 즐긴 뒤에는 선조들의 전통문화를 체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곳에는 독특한 예술적 색채가 깃든 문화 체험들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습니다. 다도와 천연재료를 활용한 자연 염색, 규방 공예와 전통음식 만들기 등 명절날 즐기기 제격인 프로그램들이죠. 가격도 10,000원 안팎으로 합리적인 편이니, 설 연휴 국내여행을 만끽하시는 분들께 참여를 권유드립니다. 단, 반드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평 취옹예술관 가는 길]
■ 설날 여행 코스 ③ 수려한 풍경 아래에서 즐기는 민속놀이 축제! <포천 아트밸리>
[출처:경기관광포털]
마지막으로 소개드리는 설날 여행 코스는 포천 아트밸리입니다. 이곳은 옛 채석장이 리모델링돼 만들어진 복합 예술 공간인데요. 날카롭게 깎인 화강암 절벽을 감상하며 안쪽으로 들어가면 포천 아트밸리의 상징으로 불리는 ‘천주호’를 만날 수 있습니다. 1급수의 코발트 빛 물이 황홀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호수죠. 이처럼 자연경관이 뛰어나, 2009년 개장 이후 매년 2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장소입니다.
[출처:경기관광포털]
포천 아트밸리가 설 연휴 국내여행 코스로 인기가 높은 이유는 다채로운 민속 행사에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아트밸리 설날 연휴 이벤트’가 열립니다. 작년 막걸리 이글루 광장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졌죠. 또한, 하늘정원에서는 다 함께 신년 소원을 작성하는 체험이 진행됐는데요. 올해 역시 흥미로운 명절 맞이 축제가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설날 여행으로 방문하실 의사가 있으신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경기관광포털]
가족들과 함께 민속놀이 체험을 즐기신 다음에는, 포천 아트밸리의 명물인 모노레일을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기자기한 열차 안에서 천주호의 시원한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가격도 성인 기준으로 편도 3,500원으로 합리적인 편이죠. 게다가 종착지는 드라마 세트장과도 가까우니, 어트랙션을 타고 이동하는 방식으로 설날 여행 코스를 짜시면 좋을 듯합니다.
[포천 아트밸리 가는 길]
지금까지 설날 여행 코스 Top3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모두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명절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였는데요. 여러분께서도 한 번쯤 방문하셔서 한복을 입고 친지들과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명절의 추억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