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의 삶을 통해 본 ‘나눔’과 ‘사랑’, 사랑의 점심 나누기 캠페인
우리는 누구나 저마다의 슬픔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 슬픔은 쉽게 잊혀지기도 하고, 때로는 뼈에 사무치도록 아파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내 모든 것을 줘도 아깝지 않은 어린 자식을 먼저 보낸 마음은 어떨까요? 아마 세상을 송두리 째 빼앗긴 듯,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일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 ‘슬픔’을 ‘온기의 씨앗’으로 바꿔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이가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월드비전 홍보대사이며 ‘살림 9단의 만물상’의 만물지기로 활약중인 배우 이광기씨입니다. 훈훈한 미소의 소유자 이광기씨가 삼성전자 임직원을 만나기 위해 지난 7월, 디지털시티를 찾았습니다.
■ 이광기, 마음으로 하는 말
이광기 홍보대사는 ‘탤런트 이광기의 나눔특강’ 행사를 통해 ‘나눔과 사랑’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는데요. 슬픔에 빠져 지냈던 자신의 과거 이야기부터 우연히 월드비전을 알게 되어 후원자로 활동하는 현재의 이야기까지 고백하듯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는 월드비전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굶주린 지구촌 아이들의 삶까지 변화시킨 감동을 전하며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습니다.
배우 이광기씨는 지난 2009년 아이를 잃고 슬픔에 빠졌을 때, 아이티 지진 소식을 접했다고 합니다. 아이티에서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도와줄 방법을 찾다가 우연히 월드비전을 알게 되었고, 후원자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배우 이광기. 그는 아들이 떠나기 전, 마지막 유작인 ‘아빠 모습’을 비롯해 여러 화가들의 그림을 모아 자선경매 행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나눔은 부메랑과 같아요. 우리 개개인의 마음을 모아 고통 받는 아이들을 돕는다면, 언젠가 부메랑처럼 축복과 기쁨으로 돌아올 거예요.” 그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나 자신을 사랑해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돈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에너지를 갖고 있지요. 마음 속을 따뜻한 사랑으로 채우고, 그 온기로 주변 사람들을 따뜻하게 해주길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강연을 마쳤습니다.
■ 사랑의 점심 나누기
이날 특강은 참석한 임직원 수에 비례해 경기도 내의 결식 아동들에게 기금을 전달하는 행사였습니다. 삼성전자 디지털 시티 임직원들은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 1인당 1만원씩을 책정하여 총 500만원의 성금을 마련해 ‘사랑의 점심나누기 캠페인’의 주최인 월드비전에 전달했는데요.
전달식이 끝난 후, 지속적인 후원을 위해 해외아동 1대1 결연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그 의미가 더욱 빛났습니다. 임직원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신청서를 작성하는 모습은 모두에게 큰 울림이었는데요. 해외아동 1대1 결연을 한 임직원들은 매월 3만원씩 해외 아동과 그 아이가 살고 있는 지역의 개발사업을 후원하게 됩니다.
2명의 아이를 후원하겠다고 마음먹은 한 임직원은 “평소 마음은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했는데, 이광기씨의 감동적인 강연도 듣고 뜻 깊은 일도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임직원들이 사랑과 기쁨을 전하는 후원활동에 동참해 희망을 갖는 아이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