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마무리되고, 어느새 2021년 새해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아쉬움을 달래고, 새해를 맞이하여 신년 목표를 세우기도 하죠. 다가올 신축년 흰 소의 해엔 모든 이들의 소망이 이뤄지고,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롭게 마음가짐을 다질 수 있는 해돋이 명소를 추천하고자 하는데요. 바로 부천 가볼 만한 곳인 해돋이 명소 ‘원미산‘ 입니다. 일출과 일몰을 보러 멀리 떠날 여유가 없는 분들께 추천해드리는 장소인데요. 그럼 함께 원미산으로 출발해보실까요?
■ 부천 해돋이 명소 ‘원미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
원미산 정상까지 도착하는 데 그리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상까지의 길은 생각보다 험난한데요. 그 이유는 대부분의 길이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고, 겨울 정취를 만끽하며 천천히 걷다 보면 정상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원미산은 정상까지 코스는 거리가 짧고 정비가 잘 돼 있어 초보자들도 충분히 도전하실 수 있습니다.
■ 부천의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보며 일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해돋이 명소 ‘원미산'
원마산 정상에는 ‘원미정’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원미정은 원미산을 찾는 등산객에게 멋진 부천의 전경을 선물해주는 명소인데요. 이곳에서는 부천 시내 안팎이 모두 한눈에 들어와 부천의 전경을 모두 조망할 수 있죠. 아쉽게도 현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 방지 차원으로 폐쇄돼 원미정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광경은 만나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원미정이 아니더라도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해주는 시원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데요. 산 아래로 펼쳐진 빽빽한 빌딩 숲과 원미산의 부조화 속 조화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 아름다운 일몰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해돋이 명소 ‘원미산’
저는 하루 중 해가 지는 일몰 시간을 가장 좋아합니다. 일이 마무리 됐다는 안도감과 새로운 시작의 설렘이 공존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원미산에서 바라본 일몰은 저에게 기다림을 알려줬습니다.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정상에 도착해 해가 수평선 너머로 떨어지고 있지 않아30분 가량의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했죠. 기다림의 결과는 경이로울 정도로 예상보다 훨씬 아름다웠습니다. 주홍빛에서 점점 황금빛으로 붉게 물드는 하늘을 보고 있으니 황홀한 기분이 들었는데요. 탁 트인 시야와 아름다운 해넘이의 조화는 새로운 감동을 선사해 주었죠.
지금까지 부천 가볼 만한 곳인 해돋이 명소 원미산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해를 바라보면 한 해를 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도 원미산에 방문하여 한 해의 아쉬움과 나쁜 기억들은 모두 떠내 보내고, 희망찬 새해 소원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원미산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