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고향에 방문해 친척들과 맛있는 음식들을 나눠 먹으며 그동안 밀린 회포를 풀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에는 귀향 대신 각자의 지역에 머무르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멀리 떠나지 않고 가까이에서 경기도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인데요.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를 감상할 수 있어 설날에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그럼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은 자녀와 함께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가족 나들이로 인기인데요. 현재 박물관 입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홈페이지를 통해 100% 사전 운영제로 운영되고 있으니 방문 시 참고 바랍니다.
※관련 링크: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예약 홈페이지
■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추천!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관람 포인트① 야외전시장
경기도의 역사와 전통을 만나기 위해 먼저 ‘선돌’을 찾았습니다. ‘세운 돌’이라는 명칭답게 주로 입구에 세워져 있는데요. 솟대, 고인돌, 통일신라 고분 등 책에서 눈으로만 보던 것을 직접 체험하며 우리의 문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유의미한 문화재를 만나며 야외 전시를 관람하는 재미가 있죠.
■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추천!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관람 포인트② 전시
어린이들의 꿈과 호기심, 상상력을 키워주는 공간인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은 전시물과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스스로 배우고 알아가는 신나는 배움터입니다. 특히 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증강현실(AR)로 건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도전! 어린이 건축가> 전시는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입장권과 별도로 따로 예약이 필요하니 이용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관련 링크: 도전! 어린이 건축가 예약 홈페이지
<도전! 어린이 건축가>는 다 함께 살고 싶은 도시를 직접 건설해보는 체험 전시입니다. 증강현실 세계에서 내가 만든 집이 대형 벽면으로 전송되고, 다른 관람객들이 지은 건물이 모여 살기 좋은 마을이 형성되죠. 스마트 기기 이용 외에도 일상의 재료로 파빌리온 만들기, 도형으로 공간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마음을 전하는 새해 편지>입니다. 컬러링 엽서를 색칠한 후 새해 편지를 써서 엽서를 보낼 곳의 정확한 주소를 기입하면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에서 대신 전송해주는 프로그램인데요. 꼭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족 혹은 지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보시길 바랍니다. 박물관 관람 시간 내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꼭 참여해보세요.
이 외에도 <초등학교에 간다면>과 <나는 애니메이션 감독>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1층에서 진행되고 있는 <초등학교에 간다면>은 교실에서 초등학교 생활을 미리 체험해보는 공간으로, 예비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3층에서 진행되는 <나는 애니메이션 감독>은 배경판과 모형을 배치하는 간단한 촬영을 통해 직접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만화가를 꿈꾸는 아이들에게는 환상의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추천!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관람 포인트③ 미술관
마지막으로 부모님들도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박물관 곳곳에는 미술 작품이 숨겨져 있는데요. 안내 팸플릿을 살펴보면 총 11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인 강익중 작가의 ‘바람으로 섞이고 땅으로 이어지고’ 한글 타일 작품을 주차장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요. 결합과 소통, 그리고 그것을 바라는 작가의 염원이 담긴 작품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작품을 찾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관람하며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설날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경기도 역사의 숨결을 곳곳에서 느끼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 이번 명절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에 방문하셔서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설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