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며 혼자만의 일상을 즐기는 ‘혼족 문화’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혼자서 조용히 생각을 정리하며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는 산책지가 인기 명소로 부상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일상 속 거리두기가 중요한 지금과 같은 시기에 탁 트인 주변 경관을 바라보며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장소를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양주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옥정중앙공원’인데요. 넓은 광장과 호수공원이 조성돼 있어 가볍게 조깅하며 산책할 수 있는 공원입니다. 그럼 함께 가보실까요?
■ 양주 가볼 만한 곳 추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 휴게공간 ‘옥정중앙공원’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내에 위치한 옥정중앙공원은 지역 주민들의 만남과 휴식, 축제를 위한 복합문화 휴게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김삿갓 광장과 잔디마당을 비롯하여 인공호수와 음악분수, 전망대 등 편의시설 및 여가시설이 잘 마련돼 있어 산책하기 좋은 곳이죠. 또한,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무료 주차장과 전기차 충전소가 갖춰져 있어 자차를 소유하신 분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공원입니다.
김삿갓 광장에는 김삿갓 동상, 김삿갓 석판 등 김삿갓과 관련된 예술품들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산책을 하며 잠시 쉬어갈 때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었는데요. 여러 조형물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김삿갓 광장에서 나무데크로 된 다리를 건너면 인공호수로 향할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넓은 광장과 산책로가 나오는데요.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거나 홀로 조깅을 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죠. 마음껏 뛰어 노는 강아지와 부지런히 산책을 하는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속도를 내 공원을 걷게 되었습니다.
양주 가볼 만한 곳 옥정중앙공원은 걷기 운동뿐 아니라 가벼운 몸풀기 운동에도 적격인 장소입니다. 다양한 생활건강기구와 자전거 도로가 구비돼 있어 눈 앞에 펼쳐진 자연을 바라보며 뭉친 몸을 풀고, 간단한 운동을 통해 활력을 얻을 수 있죠.
산책하기 좋은 곳 옥정중앙공원을 거닐다 보면 소녀상이 놓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2018년 8월 14일 건립된 양주평화의 소녀상인데요. 소녀상 건립준비위원회의 건립운동과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1억 8백여만원의 모금을 통해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산책을 하며 우리 역사의 아픔을 되뇌어볼 수 있었습니다.
야외 장소여도 위생과 방역에 대해 걱정이신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양주 가볼 만한 곳 옥정중앙공원은 곳곳에 소독용 젤을 비치하여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공원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거리 두기가 가능해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장소로 추천해 드립니다.
■ 양주 가볼 만한 곳 추천! 드라마 촬영지가 된 ‘옥정중앙공원’
양주 시민들에게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진 옥정중앙공원은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극 중 등장인물들이 데이트하던 장면의 배경이 되었는데요. 이곳에서 열리는 음악 분수쇼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 층 배가시킵니다. 음악 분수쇼는 봄부터 가을까지 펼쳐지는 터라 아쉽게도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호수 주변가로 마련된 예쁜 나무 데크길을 산책하며 드라마를 보며 느끼던 당시의 설렘을 만끽할 수 있었죠.
지금까지 양주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옥정중앙공원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길어지는 실내생활로 인한 답답함을 가벼운 산책과 몸풀기 운동으로 해소할 수 있는 장소였는데요. 밤이 되면 형형색색의 조명이 켜져 활기찬 분위기의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마음을 평화롭게 해주는 옥정중앙공원에 방문해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며 힐링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양주 옥정중앙공원 가는 길]
경기 양주시 옥정동로7길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