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로운 생활이 반복되며 따분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낭만적인 분위기 속 사계절 내내 불빛 축제가 열리는 장소를 소개해드리고자 하는데요. 바로 파주 ‘퍼스트가든’입니다. 1,000만 개의 전구가 정원 내에 설치돼 있어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인데요. 곳곳에 특별한 포토존이 마련돼 연인과 사진 찍기 좋은 이색 데이트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럼 함께 퍼스트가든으로 떠나볼까요?
■ 이색 데이트 코스 추천! ‘퍼스트가든’ 이용 방법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퍼스트가든은 식물원과 수목원이 공존하는 테마파크입니다. 2만여 평의 넓은 부지 위에 조성돼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유명한데요. 사계절 내내 진행되는 불빛 축제는 이곳을 찾는 가족 관람객과 연인들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사합니다.
이색 데이트 코스 퍼스트가든의 입장권은 주말 및 공휴일은 대인의 경우 만원이며, 우대할인이 적용되는 경우에는 8천 원입니다. 이때 소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로, 지역할인이 우대할인 대상인데요. 증빙서류 지참이 필수이니 입장권 구매 시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운영 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단축 됐으니 방문 전 필수로 확인해주세요.
■ 이색 데이트 코스 추천! 별빛이 흐르는 ‘퍼스트가든’
퍼스트가든 입구 전에 있는 커다란 기프트 샵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니 밝은 빛을 내는 수많은 전구가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듯 보였는데요. 이곳에는 패션잡화, 뷰티, 홈 리빙, 주방용품, 완구를 비롯한 1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고 합니다. 매장 내에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입장 시 출입 명부 작성과 QR코드 확인을 시행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해가 질 무렵 퍼스트가든에 입장했습니다. 분홍색 물감이 한 방울 떨어진 것 같은 하늘과 별빛이 흐르는 퍼스트가든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었는데요. 잔잔히 울려 퍼지는 음악을 감상하며 정원을 거닐다 보니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퍼스트가든은 체험시설과 놀이 시설이 잘 조성돼 있어 아이들의 동심을 저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중 정원 속 놀이터 ‘아이노리’는 바이킹, 플라잉비, 회전목마 등의 역동적인 놀이 시설이 갖춰져 있어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들리는 활기찬 공간이죠.
정원을 구경하다 보니 벌써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퍼스트가든 한쪽에는 작고 귀여운 동물의 터전인 미니 동물원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재치 있는 이름을 가진 양, 염소, 너구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먹이 판매소가 있어 먹이주기 체험을 하며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죠. 귀여운 동물들 덕분에 미니 동물원 안은 따뜻한 온기로 가득했습니다.
이 외에도 조명 장식을 이용해 이색 테마를 선보이는 공간도 마련돼 있었습니다. 바로 귀신의 집인데요. 음산한 분위기에 무서운 멜로디의 음악까지 더해져 무시무시한 공포감을 형성했습니다. 나무 사이사이에 있는 소품들도 섬뜩함을 자아냈죠.
공포 체험을 할 수 있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썰매장이 보입니다. 오일을 사용해 바닥 면의 마찰을 최소화한 원리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썰매를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무더운 여름날에 썰매가 그리운 분들에게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이번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줄 카페 ‘보스코(BOSCO)’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향긋한 커피 향이 가득한 보스코는 이탈리아어로 ‘숲’을 의미하는데요. 이곳은 퍼스트가든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포레스트가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포레스트가든은 참나무 숲 아래 철 따라 꽃이 피는 정원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죽은 참나무로 쉼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따뜻한 커피 한잔과 함께 숲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장소죠.
지금까지 화려한 조명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해주는 퍼스트가든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아름답게 쏟아지는 별빛들과 예쁜 포토존은 색다른 추억을 선사해 주는데요.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면 기분전환을 위해 이색 데이트 장소로 제격인 퍼스트가든에 방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퍼스트가든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