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은 다양한 감성과 분위기의 카페가 밀집되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좋은 카페가 있는가 하면, 이색 취미 체험이 가능한 특별한 카페도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행궁동 카페 중 ‘우드버닝’을 배워볼 수 있는 ‘행궁치올라’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외관부터 고풍스러운 멋을 풍기는 행궁치올라, 바로 함께 구경해볼까요?
■ 금강산도 식후경! 행궁동 카페 ‘행궁치올라’의 식음료를 즐겨봐요
행궁치올라는 한옥 건물의 2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1층의 수제버거 가게로 향하는 문이 아닌 건물 뒤편 입구를 찾아 올라가야 하는데요. 한옥 특유의 고즈넉하고 차분한 분위기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인테리어가 인상 깊었습니다. 카페 이곳저곳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기에도 좋죠.
행궁치올라에는 다양한 종류의 식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피, 차를 비롯해 과일 에이드와 수제 맥주까지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치즈 케이크 ▲크로플 ▲만쥬 등 다양한 시그니쳐 디저트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 행궁동 카페 ‘행궁치올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우드버닝 체험!
맛있게 디저트까지 먹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우드버닝 체험을 시작해볼까요? 우드버닝은 나무나 판자 등에 전기인두로 그림이나 글귀를 새기며 작품을 만드는 공예 활동입니다. 자연 친화적 재료를 사용하며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 좋아 최근 집콕 취미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행궁치올라에서는 나무 티코스터 또는 에코백에 버닝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나만의 개성이 넘치는 티코스터를 만들어 보기 위해, 원하는 모양의 나무를 직접 선택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선택한 나무의 크기에 따라 체험 비용은 5,000원부터 10,000원까지 달라지는데요. 카페에는 기본적으로 ▲색연필 ▲나무 ▲인두 세 가지 재료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그 외 별도로 준비해야 할 것은 없습니다.
우드버닝 체험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먼저 나무에 원하는 밑그림을 그린 후 인두가 달궈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후 달궈진 인두로 밑그림을 똑같이 따라 그리면 되는데요. 이때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나무가 타면서 연기가 생겨 눈이 매울 수 있으니 입으로 바람을 불어주며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두로 하나씩 글자를 따라 새기다 보니 금세 완성되었습니다. 체험 시작 전 미리 디자인 도안을 생각해두면 훨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데요. 만약 처음부터 잘할 자신이 없다면 뒷면에 미리 연습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인두 사용이 조금 익숙해진 뒤 실전에 임하는 것이죠.
지금까지 행궁동 카페 ‘행궁치올라’에서의 우드버닝 체험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저 디저트와 음료만 판매하는 카페가 아니라, 평소 쉽게 경험해보지 못하는 취미 활동을 배워볼 수 있는 명소였는데요. 매일 같은 일상의 반복 속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친구나 연인과 함께 행궁치올라에 방문해 우드버닝을 배워보시면 어떨까요?
[행궁치올라 가는 길]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23번길 63-2 2층 (0507-1350-7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