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9일, ▲삼성전자 ▲수원시 물환경센터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수원시 환경정책과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하여 생태하천 보호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봉사활동에는 특별한 이름도 있었는데요, 바로 삼성디지털시티의 ‘원더풀 Day’! 원천리천을 더욱 푸르게 가꾸자는 뜻을 가진 <원더풀 Day>의 현장 속으로 함께 떠나 볼까요?
■ 원천리천을 더욱 푸르게,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원더풀 Day 현장!
지난 6월 9일,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원천리 하천으로 모였습니다. 전문가가 들려주는 유해 식물에 대한 설명으로 봉사활동이 시작되었는데요. 이날 제거해야 하는 유해 식물, 즉, 주요 생태계 교란종은 ‘단풍잎돼지풀’과 ‘환삼덩굴’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문가의 설명을 경청하며, 생태계 교란종의 생김새와 유의 사항에 대한 내용을 차근차근 익혔습니다.
생태계 교란종인 ‘단풍잎돼지풀’과 ‘환삼덩굴’은 유해 씨앗을 주변으로 퍼뜨리며 주위 식물에게 피해를 끼치는데요. 뿐만 아니라 코 점막 속 가려움증부터 시작해 호흡기관의 다양한 염증을 유발합니다. 생태계는 물론 인체에도 반갑지 않은 손님이죠.
▲박한돈 / 수원사회공헌센터
“‘원더풀 Day’는 2021년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입니다.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매년 6번씩 하천 정화활동을 진행하는데요. 지원자를 모집할 때마다 수십 명이 몰릴 정도로 임직원분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높은 관심도를 증명하듯 오늘 자리해 주신 임직원분들 모두 열정적으로 봉사활동 중인데요. 봉사활동을 기획한 사회공헌 담당자로서, 임직원분들의 적극적인 모습이 매우 뿌듯합니다.”
이번 행사의 제거 대상인 생태계 교란종 ‘단풍잎돼지풀’과 ‘환삼덩굴’은 성장 속도가 빠르며 번식력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들은 1년 안에 일생을 마치는 ‘한해살이풀’이지만,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인간과 생태계에 피해를 끼치는 유해 식물이기 때문에 신속한 제거가 필요했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무성한 풀숲을 헤치며 유해 식물들을 뿌리째 제거하는 작업은 결코 쉽지 않았는데요. 봉사자들은 생태하천을 보호하자는 목표 아래 하나가 되어, 고된 작업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김학수 / VD공정기술그룹
"‘단풍잎돼지풀’은 호흡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유해 식물이라고 해요. 시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유해 식물이 더 자라기 전에 선제적으로 제거한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또한, 유해식물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오가현 / 수원사회공헌센터
"개인적으로 오늘이 ‘원더풀 Day’ 첫 참여입니다. 이번 기회로 생태계 교란종의 존재를 알게 되었는데요. 시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유해 식물을 제거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한편, 봉사자들은 생태계 교란종 제거를 위해 하천에 직접 몸을 담그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높은 곳에 위치한 생태계 교란종을 제거하기 위해 주변 동료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는데요. 협동을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원천리천은 보다 푸르게 변화했습니다.
▲라영석 / 수원 YMCA (좌측)
저희 수원 YMCA는 원천리 하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모니터링과 정화 활동을 해 왔는데, 오늘은 삼성전자 임직원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습니다.
▲이보만 / 수원물환경센터 (우측)
수원에는 ▲수원천 ▲서호천 ▲황구지천 ▲원천리천으로 네 개의 하천이 있으며, 하천들을 중심으로 시민단체가 있습니다. 수원의 하천을 보존하기 위해 모인 단체들이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인데요. 저희는 매년 생태계 교란종 제거나,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연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환경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약 1시간가량의 봉사활동을 마친 삼성전자 임직원과 수원시 물환경센터,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수원시 환경정책과 봉사자의 양손에는 생태계 교란종이 가득했습니다. 수거한 식물을 인공적으로 제거하면 탄소가 배출되어 또 다른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데요. 때문에 뿌리째 뽑힌 생태계 교란종은 원천리천 한구석에 모아 자연스럽게 고사하도록 하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원더풀 Day’ 환경정화 봉사활동은 원천리천의 푸른 변화를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원천리천의 변화에서 나아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부단한 노력으로 지구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체감한 순간이었는데요. 일상 속 ‘환경 보호’가 필수가 된 시대! 여러분들도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