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입니다. '세계 물의 날'은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나아가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유엔이 1992년부터 매년 3월 22일을 지정해 선포한 날인데요. 삼성전자는 이를 기념하여 NGO, 수원시청 관계자들과 함께 탄소 중립을 실천했습니다. 지난 21일 오전,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 발걸음으로, 수원 원천리천 삼성교부터 백년교까지 3㎞ 구간의 수변 및 수중 정화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그럼, 열정 넘쳤던 현장 속으로 지금 떠나볼까요?
■ 지속가능한 미래로! 2022년 세계 물의 날
앞서 간략하게 소개한 세계 물의 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매년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입니다. 인구와 경제활동의 증가 및 무분별한 개발, 환경 파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자, UN에서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세계 물의 날을 지정했는데요. 올해 진행되는 ‘세계 물의 날’ 주제는 “하나가 된 물, 자연과 인간이 함께 누리는 생명 물” 입니다.
2022년 삼성전자와 함께 진행된 세계 물의 날 기념 행사에서는 ‘폐기물 매립 제로 ZWTL (Zero Waste To Landfill) 플래티넘 등급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제품 안전에 관한 표준 개발, 인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 안전 인증 시험 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플래티넘 등급을 인증받았는데요. 이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평가하는 제도로, 이번에 인증받은 플래티넘 등급은 UL이 부여하는 매립 제로 인증 중 최고 수준에 해당합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폐기물 매립 제로’를 목표로 자원 순환을 위해 앞장섰습니다.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세분화해 분리배출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음식물 처리기를 도입하고, 분리선별장 신설하는 등 시설 투자를 통해 소각 또는 매립되던 폐기물을 재활용하며 많은 노력을 이어 오고 있기 때문이죠.
■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친환경을 위한 꾸준한 발걸음, 원천리천 정화 활동!
삼성전자는 녹색 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해마다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데요. 그중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는 지역 주민과 함께 사업장 인근 하천인 원천리천 정화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김준영 프로님 / EHS 기획그룹
“2022년 세계 물의 날 행사를 맞이해서, 삼성디지털시티 인근 하천인 원천리천 정화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습니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통해 주변 환경들을 정화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전자는 1991년 원천리천을 1사 1하천으로 지정하고, ▲환경정화 활동과 ▲원천리천 준설작업 ▲제초작업을 매년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1995년도에 원천리천 생태복원화 1차 연구를 아주대학교, 수원환경운동센터에 의뢰하여 실시하였으며, 2003년까지 동 단체에 의뢰하여 3차 연구를 실시했습니다.
▲박한돈 프로님 / 수원 사회공헌센터
“저희 수원 사회공헌센터에서는 삼성디지털시티 전 직원의 사회공헌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인 사회봉사의 일원으로 오늘 행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고 ‘앞으로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겠다’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천리천은 수원 지역을 흐르는 ▲수원천 ▲서호천 ▲황구지천 등과 함께 수원의 4대 하천으로 꼽히는데요. 원천리천은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어 주기적인 수중 정화 활동이 필요한 하천으로 분류됩니다. 삼성전자는 이곳, 원천리천의 물길을 방해하는 크고 작은 생활 쓰레기 등을 꼼꼼하게 수거했습니다.
2002년도에는 ‘원천리천살리기 시민네트워크 발대식’을 갖고 원천리천 수질 모니터링과 꽃길 가꾸기, 환경정화 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어, 2003년도에는 원천리천 상류 건천화 방지를 위하여 맑은 물 공급 SYSTEM 설치 후 삼성전자 방류수를 하루에 3천 톤씩 상류로 이송 방류하여 건천화를 방지하고 있습니다.
▲안재경 프로님 / 글로벌 EHS 센터
“1년에 1번 정도 이러한 봉사 활동이 열립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월에 한 번씩 나가 참여했는데요. 봉사 때마다 느끼는 건 환경이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크고 작은 쓰레기들이 발견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매년 환경이 개선되는 긍정적인 모습들이 보여 환경에 대한 사람들이 인식이 많이 바뀌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 지속 가능한 미래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다!
삼성전자는 매년 물의 날 기념식과 환경의 날 기념식을 시민네트워크와 함께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념식과 함께 자연이 살아 쉼쉬는 원천리천을 만들기 위해 넝쿨나무 식수와 갈대, 코스모스 등을 가꾸고 있는데요. 그 노력의 결과로, 전국 NGO에서 주관하는 제2회 강의 날 대회에 참가하여 삼성전자는 기업 최초로 녹색친구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2010년에는 환경부에서 주관한 1사1하천 가꾸기 콘테스트에 참여해 우수상이라는 뜻깊은 수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9년 수원시와 고농도 미세먼지 등 환경재난 대응을 위한 환경용수 공급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MOU를 통해 수원시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및 폭염 시 영통구 일대 도로 살수 용수로 삼성전자에서 생산하는 중수도를 공급하게 되었는데요. 그 결과 2020년에는 연간 15,213t톤의 중수도가 공급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덩굴식물 식재인데요. 삼성전자는 원천리천 주변 정화 활동과 함께 하천의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덩굴식물 식재를 진행하였습니다. ‘넷-제로(Net-Zero)’라고도 불리는 탄소 중립은 탄소 배출을 전혀 하지 않는 ‘배출 제로’와는 조금 다른데요. 탄소 중립은 필연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탄소의 배출량만큼 흡수하여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개념입니다.
삼성전자는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덩굴식물 식재라는 친환경 녹색 전략을 택했습니다. 삼성전기 벽면에 인동 덩굴식물 화분 100여 개를 식재하여, 원천리천의 탄소 중립을 실현했는데요. 이른바 녹색커튼! 건물 외벽에 덩굴식물을 이용해 탄소배출량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죠. 녹색 식물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지하고, 현재 그리고 미래 세대와 함께 공존해 살아갈 지구에 대한 고민이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22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지구를 생각하는 원천리천 환경정화 활동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 탄소 중립은 전 지구적인 과제가 되었는데요.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는 지구의 온도를 상승시켜 이상기후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발현되고 있기 때문이죠. 위기를 넘어선 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예정입니다. 환경지킴이로 앞장서는 삼성전자의 눈부신 활약,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