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람이 매섭게 불던 지난 13일, 용인시 서천동의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 홀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는데요. 바로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삼디필)가 ‘삼성수원꿈쟁이학교 오케스트라’를 후원하기 위해 제 2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기 때문입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콘서트 홀에는 관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관객들은 공연장 입구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응원 메시지를 적는 등 기대에 부푼 얼굴로 공연을 기다렸는데요. 지금부터 재능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삼디필의 제2회 정기 연주회, 그 뜨거웠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자선 음악회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실천
최고의 음향 시설을 갖춘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 홀은 삼성전자가 지역주민과 공연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 올해 개관했는데요. 이번 삼디필의 정기 연주회는 삼성수원꿈쟁이학교 오케스트라 후원과 함께 인재개발원 콘서트 홀 개관 축하를 위한 공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인재개발원 콘서트 홀 개관 축하 공연은 총 3회 공연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삼성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1월 8일) 공연, 삼성 나노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11월 15일)에 이어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삼디필의 정기 연주회는 무료 관람이지만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으는데요. 기부금은 수원시와 삼성전자, 수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운영하는 ‘삼성수원꿈쟁이학교 오케스트라’에게 전달됩니다. 정기 연주회로 지역주민에게는 문화 향유를, 지역 어린이에게는 꿈을 공유하는 일석이조의 활동이라고 해도 되겠죠?
이번 정기 연주회에는 지역주민 등 총 1,2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해 콘서트 홀의 객석을 빼곡히 메웠는데요.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 안재근 부사장,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백승민 사원대표, 안혜영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상남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 가슴을 울리는 멋진 곡들로 관객들 큰 감동
1부와 2부로 이루어진 정기 연주회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모두 숨죽이며 연주를 관람하기 시작했는데요. 조금 어수선하던 초반의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고 관객 모두가 하나같이 연주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답니다.
바이올린, 클라리넷 등 많은 악기들이 모여 만들어낸 하모니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능숙하고 아름다웠는데요. 연주가 끝날 때마다 관객들은 ‘브라보!’라는 외침과 함께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화답을 했습니다.
2부가 끝나고 이어진 앵콜 무대. 삼디필은 어린이와 동반한 가족 관객을 위해 겨울왕국의 OST인 <Let it go>를 들려주었는데요. 오케스트라의 화음에 객석에 앉아 있던 어린이들은 노래를 불러 더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삼디필 단원이 산타 모자를 쓰고 <기쁘다 구주 오셨네>, <Holly Night>, <징글벨> 등 크리스마스 캐럴을 연주하며 모든 공연이 끝났는데요. 관객들은 미리 크리스마스의 선물을 받은 듯한 행복한 얼굴로 박자에 맞추어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습니다.
자선 음악회라는 취지와 즐거운 연주가 함께한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제2회 정기 연주회. 현장에서 무대에 집중하며 공연을 관람한 관객을 만나 소감을 들었습니다.
윤환진 님/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
“가족들과 문화 생활을 누리기 위해 신청해 관람하게 됐습니다. 실제 활동하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라고 해도 믿겨질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무대였습니다. 바쁜 업무 속에서도 틈틈이 연습을 했을 동료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어린이 오케스트라를 위한 자선 음악회라는 취지를 가진 행사이기에 감동과 울림이 두 배가 된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제2회 정기 연주회는 아름다운 화음 속에서 나눔을 실천해 진정한 화합이 무엇인지 알려준 자리였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멋진 공연을 보여준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모든 단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해가 갈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정기 연주회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