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쌩쌩 부는 요즘, 집에서 잔뜩 웅크리고만 계신가요? 춥다고 이불 속에서 웅크리고만 있지 말고 운동도 하고 자녀들의 안전의식도 키울 수 있는 수원어린이교통공원으로 떠나보면 어떨까요? 눈이 소복하게 쌓인 12월의 어느 날, 수원어린이교통공원 구석구석을 담아왔습니다.
수원어린이교통공원은 분당선 망포역에서 5분이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위치한 도심 속 교통공원입니다! 비록 공원의 규모는 아담하지만 볼거리, 즐길 거리는 가득한데요. 우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은 일렬로 세워져 있는 교통 표지판들입니다. 낯익은 과속방지표지판부터 경음기 사용 등과 같은 생소한 표지판까지 다양한 표지판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공원의 내부로 들어서면 아담한 신호등과 횡단보도들이 곳곳에 눈에 띄는데요. 마치 소인국에 놀러 온 거인이 된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직접 신호를 지켜 길을 건너거나 장난감 차를 운전하며 안전의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신호등과 횡단보도 외에도 길 곳곳에는 안전표지판들이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크기만 조금 작을 뿐 실제와 똑같은 모양의 도로와 시설물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 위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방지턱도 똑같이 구현되어 있어 표지판을 보는 법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통 안전 요령을 익힐 수 있습니다.
수원어린이교통공원에는 자전거도로가 따로 구분이 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거나 배우고 싶은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여 안전의식도 배우고 자전거도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공원 내에 위치한 작은 놀이터에는 수원어린이교통공원의 컨셉에 맞는 타이어의 모양의 그네가 눈에 띕니다. 역시 공원답게 알록달록한 놀이시설들이 많이 있답니다!
겨울에도 늘 푸른색을 유지하고 있는 소나무도 보이는데요. 멋진 자태를 뿜어내며 서있는 소나무 밑의 벤치에서 잠시 쉬었다 가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아직도 추운 날씨 때문에 외출을 망설이시나요? 수원어린이교통공원의 작고 귀여운 교통안전표지판들과 신호등, 횡단보도 등을 둘러보다 보면 매서운 추위도 잊을 수 있습니다. 오는 주말 가족들과 함께 수원어린이교통공원에서 색다른 추억을 쌓아보세요!
[수원어린이교통공원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