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신체 변화를 겪는 사춘기 청소년들은 성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왕성한데요. 때문에 청소년기에는 올바른 성교육과 성문화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성지식을 누구에게 물어볼 수도 없고, 누군가가 시원히 대답해 주기도 쉽지 않는데요. 오늘은 주입식 성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아우름>을 소개합니다.
[출처 :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아우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위치한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아우름>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정체성을 확립하도록 지원하고, 체험 중심의 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 지식을 제공하고자 지난 12월 19일 개관했습니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성교육 프로그램과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먼저 7개의 방으로 이뤄진 체험관 성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겠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이 듣는 이론 중심의 교육보다 이해가 빠르겠죠?
■ 7개의 방을 거치면서 성 정체성을 확립해 보아요~! '체험관 성교육 프로그램'
[출처 :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아우름]
성교육 체험관 프로그램은 △자궁방, △거울방, △사춘기의 성, △가정의 방, △사회속의 성, △미디어속의 성, △우주속의 나라는 방을 순서대로 방문하면서 자연스럽게 성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인데요. 첫 번째로 만나는 ‘자궁방’은 난자가 존재하는 자궁 속을 연출한 공간으로 태아의 성장과 탄생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출처 :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아우름]
자궁방을 지나면 ‘거울방’과 ‘사춘기의 성’에 도달하게 되는데요. ‘거울의 방’에서는 다양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면서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차이와 차별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번 배우는 곳입니다. 이어 ‘사춘기의 성’에서는 월경과 몽정 등 2차 성징, 사춘기, 생명의 탄생 과정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아우름]
실제 청소년들의 방을 재연한 ‘가정의 방’은 자위 에티켓과 위생 관리, 가정 속의 성문화 등 생활 속 성지식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는데요. ‘사회속의 성’은 사회 속 올바른 성문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미디어속의 성’은 미디어 속에 나타난 성문화를 알아보고 성폭력 대처법, 성매매, 성폭력과 성희롱 등에 대한 정보와 토론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출처 :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아우름]
마지막으로 들리는 ‘우주속의 나’는 10년 후 자신과 부모님께 전할 편지를 써보면서 미래의 자신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미래 모습을 생각하면 올바른 삶을 설계하고 긍정적인 성 정체성을 확립하겠죠? 또한 ‘우주속의 나’는 생명의 탄생 과정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역할극과 인형극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처 :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아우름]
체험관 성교육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약 2시간이 소요됩니다. 월~토요일 하루에 3번 프로그램이 운영되니 미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건 필수겠죠?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체험 가능한 일과 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 찾아가는 성교육, 청소년 동아리 지원 등 성교육을 위해 다양한 활동 진행
[출처 :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아우름]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아우름은 방문 청소년 외에도 직접 청소년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원시의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생리나 몽정 등 몸의 변화를 알려주고, 몸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요. ‘찾아가는 성교육’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체험 가능한 일자를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출처 :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아우름]
이 외에도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아우름은 ‘청소년 동아리’ 지원, 성교육 자원강사 양성, 인형극을 통한 성교육 강사 양성 등 청소년의 건강한 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입식 성교육이 아닌 체험을 통해 성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배우고, 건강한 성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도움을 주는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아우름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겨울방학을 이용해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