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찾아온 10월, 길가에 나무들도 붉은 옷으로 갈아입으며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이처럼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면 맛있는 도시락을 싸서 소풍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데요. 수원으로 떠나는 가을 소풍! 오늘은 수원의 휴식 공간이자 가을 소풍 장소로 강력 추천하는 정자공원을 필진을 대표해 다녀왔습니다. 수원 나들이 장소로 함께 가볼까요?
■ 가을 소풍 장소로 강력 추천! 수원의 도심 속 공원, 정자공원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정자공원은 다양한 운동기구와 편의시설이 갖춘 생활공원입니다. 도심 속에 위치한 정자공원은 접근성이 편하고, 가볍게 거닐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수원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 받고 있는데요. △중앙광장 △놀이광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팔각정 △인공폭포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자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수롱이화장실이 눈에 띕니다. 수원시 공중화장실은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에서 20개의 상을 수상하며 국내 화장실문화운동을 선도하고 있는데요. 그 중 정자공원의 수롱이화장실은 제3회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던 장소입니다. 두루미 마스코트 수롱이를 테마로 한 모습이 참 인상적이죠?
수롱이 화장실을 지나 조금만 걸으면 테니스장을 비롯한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미니 농구장 등 다양한 체육 시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야외활동하기 좋은 가을날, 정자공원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신나게 운동을 즐기기에 제격이겠죠?
정자공원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바로 잘 조성된 산책로인데요. 산책로를 포근하게 감싸주는 나무들 덕분에 걷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곳입니다. 산책로 곳곳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자공원 바로 옆에는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이 있는데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공원에서 독서를 즐기는 사람도 많이 있었습니다. 문화의 달인 10월, 분위기 좋은 정자공원에서 독서를 하면서 마음의 양식을 쌓아보면 어떨까요?
■ 수원 시민들을 위한 편안한 쉼터, 정자공원
정자공원 곳곳에는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휴식 공간이 많아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특히 멋스러운 팔각 지붕의 정자는 공원의 분위기를 더욱 운치 있게 만들어 주는데요. 정자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다 보면 솔솔~ 불어오는 시원한 가을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원의 중심에는 드넓은 중앙광장이 있는데요. 그늘이 있는 벤치와 넓은 공간 덕분에 자녀와 함께 온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또한 한 켠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하는 시민들을 위한 애견용 배변봉투가 배치되어 있는데요. 모두가 함께 쓰는 공원인 만큼 반려동물을 동반한 이용자들은 공공에티켓을 잘 지켜서 청결한 공원을 유지해야겠죠?
각종 공연과 축제가 열리는 놀이광장도 정자공원의 빼놓을 수 없는 공간인데요. 놀이 광장에서 펼쳐지는 가장 대표적인 축제는 매년 음력 9월 15일에 열리는 <정자마을 달빛축제>입니다. <정자마을 달빛축제>에서는 주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무대공연과 신나는 경품 추첨이 진행되는데요. 올해는 오는 10월 27일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문의: 정자공원 관리과, 031-228-4509
수원 정자공원은 도심 속에 위치해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는데요. 공원 내 주차장도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사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정자공원을 방문해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을 소풍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정자공원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