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자랑인 수원 화성! 이제는 저녁이 되면 불빛이 켜져 더욱 아름다워진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화성이 밝게 빛남으로써 수원의 야경도 보다 멋있어졌는데요. 수원 화성의 야경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150m 상공에서 수원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헬륨기구 <플라잉수원>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계류식 헬륨기구 플라잉수원의 운행정보부터 가격까지 모두 알려드립니다!
▲임승수 님 / 관람객 안내 담당
“플라잉수원은 ‘계류식 헬륨기구’로, 150m 상공까지 올라가는 기구입니다. 기상상황에 따라서 조절도 가능하죠. 총 운행시간은 12~13분 정도 소요되는데, 공중에 머무르는 시간은 약 7~8분 머물러있습니다. 총 탑승인원은 최대 30명이고, 바람상황을 보며 8~20명에 맞춰 탑승을 하고 있습니다. 화성에 불이 켜지는 8시 이후에 탑승하시면 더욱 멋진 야경을 보실 수 있죠.”
플라잉수원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기상조건에 따라 운행이 취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헛걸음을 하지 않도록 플라잉수원 홈페이지에 매일 오전 9시~10시 사이에 운행정보가 공지된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이용요금은 성인 18,000원, 청소년 17,000원, 어린이 15,000원입니다. 하지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수원시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어르신(70세 이상)은 신분증을 제시하시면 성인요금의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20명 이상 단체로 방문하셔도 10% 할인이 되죠. 또한 수원시와 카카오톡 친구를 맺으면 평일에 한해 수원시민은 1,000원, 타 지역 시민은 2,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방문하기 전에 꼭, 할인혜택을 잘 확인하시고 매표하시기 바랍니다.
플라잉수원을 타기 전 곳곳에 적혀있는 탑승자 안전 수칙을 읽어주세요! 기구에 탑승 후 파일럿이 한번 더 알려주지만, 안전 수칙은 중요한 정보이니 꼭 미리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플라잉수원을 탑승을 기다리는 대기실입니다. 궁금한 것들을 대기하면서 직원 분들께 여쭤보니 친절하게 답해주셨습니다. 현재 플라잉수원과 같은 계류식 헬륨기구가 있는 곳은 수원과 제주도뿐이라고 하는데요. 매주 월요일 오전마다 안전점검을 진행하기 때문에 안전상의 문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대기하면서 본 높이 떠 있는 플라잉수원입니다. 밤이 되면 기구에도 불이 켜져서 어디에 떠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죠. 밤하늘에 높이 떠 있는 플라잉수원을 보니 더욱 기대감이 상승했습니다!
플라잉수원은 기구 가운데에 설치된 하나의 케이블에 의존해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동승한 파일럿의 설명에 따르면 케이블은 45톤까지 견딜 수 있고, 케이블이 파손돼도 안전하게 지상에 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합니다.
최고 높이인 상공 150m에 도달하면 파일럿 분께서 알려주십니다. 처음과 달리 탁 트인 경관을 바라보며 사진 찍기 좋은데요. 막 떠오르기 시작할 때 찍은 사진(왼쪽)은 아직 낮은 높이였던 터라 나무들에 가려 화성이 잘 보이지 않으시죠? 하지만 최고 높이에 도달했을 때 찍은 사진(오른쪽)을 보시면 시원한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최고 높이에 도달했을 때의 야경은 일상 속의 스트레스와 답답했던 일들을 벗어 던지고 감상할 만큼 매우 시원합니다. 하늘에서 보는 야경은 나무들에 가려지지 않아 수원 화성만의 멋진 야경을 선사해준답니다.
플라잉수원을 타고난 후, 바로 옆에 위치한 창룡문과 화성 성벽길을 거닐면서 수원 화성을 관람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연인부터 가족들까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하기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지금까지 수원 화성의 야경을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 헬륨기구 플라잉수원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수원의 야경을 색다르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플라잉수원을 탑승하러 놀러 오세요!
[플라잉수원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