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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플러스] 기업정신건강연구소 김성재 교수가 말하는 '명절 후유증이 부부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설 연휴가 끝났습니다. 누군가는 아쉬워하고 누군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것입니다. 어느 쪽이든 일상에 다시 복귀하는 것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더구나 명절 동안 가족들 사이에서 감정이 상할 만한 일을 겪었다면 직장에서는 밀린 업무를 처리하느라 고생하고 집에서는 여전히 험악한 분위기를 견뎌내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게 됩니다. 매년 두 번씩 명절을 지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전쟁을 치릅니다. 아직 미혼인 사람들은 “이제 올해에는 결혼해야지?”라는 말을 듣기가 무척 고역이겠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좋은 사람을 만나서 이런 잔소리를 끝내겠다는 희망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결혼한 사람들이 시댁에서, 처가에서 겪는 갈등과 스트레스는 명절이 끝난 후에도 종종 부부 사이의 갈등으로 이어져 오랜 후유증을 ..
2018. 0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