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향하다/이웃 이야기
힐링과 여유가 필요할 땐, 돌담길이 유명한 ‘용인 갈월마을’
추운 겨울이 다 가고 봄이 왔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꽤 선선하지만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요즘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차분하게 산책을 즐기기 좋은 평화로운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용인 처인구 모현읍에 위치한 갈월마을인데요. 고즈넉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풍기는 갈월마을로 함께 떠나볼까요? ■ 돌담길을 따라 거닐며 여유롭게 즐기는 힐링 산책 갈월마을은 500년 동안 내려온 연안 이씨의 집성촌입니다. 연안 이씨는 고려 후기 문신이자 학자인 정몽주의 증손녀의 사위인 저헌 이석현 선생의 집안이라고 하는데요. 첨사 이회충이 처음 들어와 터전을 잡은 후 이곳에는 연안 이씨가 10호를 넘을 정도로 많이 거주했지만 점차 줄어 현재는 몇 호 정도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용인의 ..
2021. 0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