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향하다/수원 이야기
나혜석 여사의 작품과 발자취가 남아있는 수원 인계동 문화예술거리, <나혜석 거리>
수원에는 최초의 한국 여성 서양화가, 정월 나혜석 여사의 이름을 기리는 ‘나혜석 거리’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수원시청역을 오갈 때마다 이 거리를 누비고 있지만, 거리의 이름이 왜 나혜석 거리인지, 거리의 동상과 비석에는 무슨 내용이 적혀있는지 잘 모르실 텐데요. 오늘은 수원 태생의 나혜석 여사를 알아보고, 그 자취를 따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조선시대 신여성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나혜석 거리는 나혜석 여사의 업적이 알려진 이후 수원시의 주도 아래 조성된 거리입니다. 1999년 ‘제1회 나혜석 바로알기 포럼’이 열린 이후, 나혜석 여사가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되면서 그녀의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세상 밖으로 나왔는데요. 이를 기리기 위해 수원시에서는 팔달구 인계동 효원공원부터 서쪽 600m 거리를 나혜석 ..
2018. 06.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