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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향하다/수원 이야기

외국인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 ‘2014 팔달문 다문화 가요제’ 속으로


수원은 팔달문을 중심으로 여러 전통시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팔달문 외곽에 전통시장이 많은 이유에 대해서 아시나요? 이는 조선시대의 성문은 오전에 열리고 저녁에 닫혀 출입제한이 있었는데요. 성문 안에 시장 형성이 어려워 수원 화성의 남문인 팔달문 외곽에 시장이 생기게 됐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수원팔달문시장은 지난 2011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돼 전통 문화와 관광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시장하면 문화와 축제가 빠질 수 없겠죠? 지난 7일 팔달문 시장에서 열린 ‘2014 팔달문 다문화 가요제’ 현장을 소개합니다.



4회를 맞은 ‘팔달문 다문화 가요제’는 매년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참여하는 가요제입니다. 올해에는 40여명의 외국인이 예선에 참여했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15명이 결선 무대를 꾸몄습니다.

 


외국인들의 가요 대결에 앞서 다양한 식전공연이 펼쳐졌는데요. MC 박요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팔달문화센터의 고전 무용과 민요, 세계전통민요 등 식전공연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고취시켰습니다.

 


음악소리가 들리자 팔달문 시장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어느새 준비된 의자에 빼곡히 관객들이 자리를 잡자 음향팀도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MC의 멘트와 공연팀의 움직임에 따라 음악을 넣고, 음향을 조율하는 등 손동작이 빨라졌는데요. 추운 날씨에 열린 축제였지만, 음향팀의 노력으로 열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가요제 참가자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연령대뿐만 아니라 국적도 중국, 일본, 스리랑카, 캄보디아, 베트남, 대만 등 다양했는데요. 치열한 예선을 거쳐서인지 참가자들은 능수능란하게 ‘소리쳐’, ‘나를 외치다’, ‘또 찍고’ 등의 한국 가요를 불렀습니다. 외국인이 한국 가요를 부르는 모습에 시장 방문객들의 눈과 귀가 즐거웠습니다.



추운 날씨가 무색할 만큼 뜨거운 열정과 환호, 문화를 공유하는 자리였던 ‘2014 팔달문 다문화 가요제’. 약 3시간 진행된 가요제는 참가자들의 뛰어난 무대 매너와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화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가요제를 주관한 조정호 팔달문시장 상인회장은 “200년이 전통의 팔달문시장은 내국인과 외국인, 그리고 다문화가정과 함께 성장하고 있으며, 나눔과 공유를 통해 함께하는 시장으로 발전하겠다”며 “다양한 축제를 통해 시장을 알리고, 방문객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본국을 떠나 다른 환경의 대한민국에서 꿈을 이루고 있는 외국인들이 참여한 ‘2014 팔달문 다문화 가요제’는 문화를 공유하고, 외국인을 이해하는데 큰 역할을 했는데요. 또한 끼와 열정이 넘치는 참가자들로 인해 팔달문시장의 하루는 더욱 즐거웠습니다.

 

오늘은 마주치는 외국인에게 가볍게 인사를 하면서 다가가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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