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바쁜 시간을 보낸 뒤의 주말은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이럴 때는 그동안 가보지 않았던 장소에서 마음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지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매력적인 시흥 명소로 유명한 <오이도 박물관>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섬 안에서 발견된 다양한 역사 유물을 통해 옛 조상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죠. 게다가 서해안에 펼쳐진 드넓은 갯벌의 모습까지 둘러보기 좋은 이곳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 <오이도 박물관>에서 만끽하는 주말 나들이! 다 함께 재밌는 역사 탐방을 떠나요
주말 나들이 코스로 제격인 오이도 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먼저 상설전시관에서는 조상들의 선사시대 모습을 감상했는데요. 다양한 도구와 전시 연출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더욱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의 시대적 특징과 사뭇 달라, 조금은 낯설면서도 신기하게 느껴지는 장면들을 만난 역사 탐방이었습니다.
오이도는 신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지입니다. 당대의 패총이 신포동 등 네 곳의 지역에서 발견되기도 했죠. 이러한 사적들을 통해 선조들의 문화, 사회적 분위기, 경제적 양식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또한, 이 섬이 내륙에서 서해안으로 진출하기 위한 핵심적인 거점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오랜만의 주말 나들이에서 얻은 귀중한 배움이었습니다.
오이도 박물관에서 직접 선사시대의 의복을 입어봤습니다. 전시장 내의 크로마키 앞에서 자세를 취하자 금세 재미있는 사진이 화면에 띄워졌는데요. 완성된 것은 바로 관람객들의 이메일로 전송돼 소중한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이곳에서 모처럼의 이색 체험을 즐기며 색다른 주말 나들이를 완성해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이외에도 오이도 박물관에서는 시흥시에서 출토된 다양한 문화유적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그 역사적 범위도 상당히 넓습니다. 전시를 관람하면서 토기부터 가마터, 농사 물품까지 인간의 창조적 도구가 어떤 발전 과정을 거쳤는지 확인할 수 있었죠. 그동안 교과서에서만 봤던 것들을 생생하게 눈으로 직접 둘러본 역사 탐방이었습니다.
■ 색다른 역사 탐방이 이곳에! 나만의 토기를 만들며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겨요
오이도 박물관에서의 유익한 역사 탐방을 마친 뒤, 잠시 관내의 프로그램들을 즐겼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나만의 토기를 만드는 시간이었는데요. 직접 고른 형태에 스스로의 방식대로 멋진 문양을 그려 넣을 수 있었습니다. 완성된 사진은 종이로 출력해 집에 가져갔죠. 친구들과 즐겁게 서로의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행복한 추억을 남긴 주말 나들이었습니다.
오이도 박물관은 서해안 바로 앞에 있습니다. 덕분에 드넓은 갯벌이 펼쳐진 바다의 풍경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발을 옮기면 오이도 등대, 오이도 기념공원 등 유명한 지역 명소까지 만날 수 있어 더욱 좋았는데요. 특별한 주말 나들이 코스를 찾고 계신 분들은 꼭 한번 이곳에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말 나들이 코스로 유명한 오이도 박물관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