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실내 밀집 시설에 방문하기 꺼려지는 요즘, 실내보다는 탁 트인 공원과 같은 야외시설을 자주 찾게 되는데요. 용인시 기흥구에는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인간 중심의 생태공원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 시설부터 어른들이 좋아하는 산책로까지 모두 마련돼 있는 ‘구갈 레스피아’입니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기에 안성맞춤인 용인 가볼 만한 곳이죠. 그럼 도심 속 자연생태공원에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구갈 레스피아’로 함께 떠나볼까요?
■ 용인 가볼 만한 곳! ‘구갈 레스피아’ 가는 방법!
구갈 레스피아는 강남대역과 가까이 위치해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에버라인을 타고 강남대역 3번 출구로 나와 보이는 다리를 건너면 구갈 레스피아 공원의 입구를 발견할 수 있죠.
■ 도심 속 자연생태공원, ‘구갈 레스피아’
‘구갈 레스피아’라는 명칭을 처음 들었을 때 꽤 생소했는데요. ‘구갈 레스피아’의 뜻을 설명해 드리자면 ‘구갈’은 해당 지역인 구갈동을 의미합니다. ‘레스피아(Respia)’는 복원, 회복이라는 뜻의 ‘Restoration’과 낙원의 뜻을 지닌 ‘Utopia’의 합성어로 자연으로 회귀해 다시 숨 쉬는 이상적인 자연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구갈 레스피아 안쪽에는 ‘에너지 파크’ 놀이터가 있습니다. 이곳은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타며 자연스럽게 전기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데요. 놀이기구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는 공간이었습니다.
구갈 레스피아에는 생태 습지원인 ‘생태연못’과 ‘실개천’이 있었는데요. 우리가 사용하는 생활하수가 생물학적 처리 과정을 거쳐 2급수의 물로 정화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푸른 나무들이 가득한 이곳에서는 돗자리와 텐트를 펼쳐 휴식을 취하는 분들과 습지에서 서식하는 생물들을 채집하며 즐거워하는 어린아이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 쪽에는 반려견을 위한 놀이터인 ‘반려견 놀이공원’이 마련돼 있는데요. 내부는 매우 깔끔했으며 대형견과 소형견 놀이터가 따로 분리돼 있어 강아지들의 안전한 이용을 가능케 했습니다. 반려견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싶은 분들이 방문하기에 좋아 보였죠.
지금까지 도심 속 자연생태공원 ‘구갈 레스피아’를 만나봤습니다. 넓은 공원 내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잘 꾸며져 있었는데요. 휴가를 위해 먼 바닷가나 계곡으로 떠나지 않고도 충분히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용인 가볼 만한 곳, 구갈 레스피아에 방문해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구갈 레스피아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