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분이 실외활동을 선호합니다.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은 대중교통 대신 자 차로 여행하는 분들이 많아지며 드라이브 코스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용인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내동마을 연꽃단지’를 추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나무, 꽃, 연꽃, 수련 등이 조화를 이뤄 자연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그럼 함께 떠나볼까요?
■ 자연과 함께 힐링하자! 용인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하는 ‘내동마을 연꽃단지’
용인 처인구에 위치한 한적한 마을, 내동마을에서는 아름답게 펼쳐진 연꽃단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연꽃단지는 내동마을 주민들과 푸른 농촌 희망 찾기 프로젝트가 함께 만든 장소인데요. 멋진 자연을 조성해 사람들에게는 편안함과 즐거움을, 동물들에게는 살아갈 수 있는 좋은 터를 조성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로 2016년 경기도 주최의 ‘제3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 및 환경 분야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도 안았죠.
용인 가볼 만한 곳 내동마을 연꽃단지는 총면적 8.2ha로, 10여 종의 연꽃과 15종의 수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과 초화류로 조성돼 있는데요. 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깨끗한 꽃을 피우는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로써 예로부터 선비들의 사랑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개화 시기가 7월~8월이라 활짝 핀 연꽃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중간중간 작게 핀 연꽃은 그에 못지않게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수련은 연꽃과 달리 잎이 모든 잎들이 수면에 펼쳐져 있습니다. 수면 위로 높이 솟는 경우는 없고 대부분 수면 높이에 맞게 피게 되죠. 개화 시기는 6월~9월이며, 연꽃과 가장 큰 차이는 잎 한쪽이 갈라져 있다는 것입니다.
용인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하는 내동마을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방출하는데요. 여름에는 화사한 꽃들의 향연을,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변신한 연꽃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연꽃은 밤에 피었다가 낮에는 오그라들기 때문에 활짝 핀 꽃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이른 오전 시간 대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넓은 연꽃단지를 거닐며 살랑살랑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을 맞았는데요. 가을 풍경을 넋놓고 감상하니 저절로 힐링 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연꽃밭 중간에 지어진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아 보였죠.
내동마을 연꽃단지에서는 귀여운 청둥오리부터 우아함을 뽐내는 백로까지,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드넓은 연꽃밭을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개구리 모형은 포토존으로 안성맞춤이었죠.
연꽃밭 너머에는 예쁜 코스모스도 피어있었습니다. 코스모스의 개화 시기는 6월~10월로 방문했을 때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였는데요. 하얀색, 분홍색, 자주색 등 그 색깔도 각양각색이었습니다. 그저 멍하니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코스모스를 보고 있으니, 자연과 하나 되는 기분이 들었죠. 사랑하는 사람과 가을 풍경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연꽃단지 옆에는 2006년 9월 개장한 농촌 테마파크도 있는데요. 동물원, 곤충체험관, 웰빙정원, 잣나무 숲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있으니 함께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쁜 일상을 보내더라도 꼭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은 중요합니다. 휴식이라는 것이 멈춤이라 생각될 때도 있지만, 지나고 보면 그다음의 ‘나’를 위한 원동력이 되죠. 10월은 멋진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달인데요. 아름다운 연꽃과 자연이 맞이해주어 용인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하는 이곳, 내동마을 연꽃단지에서 잠깐의 휴식으로 재충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내동마을 연꽃단지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