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의 잎사귀들은 조금씩 붉은 빛을 띠며 단풍의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높고 맑은 하늘과의 조화로 멋진 경관을 드러내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과천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천천히 산책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과천 서울대공원 둘레길’인데요. 가족, 친구, 연인 그 누구와 함께 걸어도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과천 단풍 명소입니다. 그럼 지금 바로 떠나보겠습니다!
■ 과천 단풍 명소에서 가을 나들이를 즐겨봐요! ‘과천 서울대공원 둘레길’
가을 나들이 장소로 추천하는 과천 서울대공원은 다양한 볼거리 가득한 공간으로, 넓은 주차장이 갖춰져 있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에 안성맞춤인 공원인데요. 주차장은 하루 단위 소형 5,000원, 대형 10,000원으로 부담 없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하철 대공원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공원이죠.
주차장에서 대공원 입구 쪽으로 걷다 보면 거리를 빼곡히 채우는 나무들이 한눈에 담기는데요. 단풍으로 막 물들기 시작하려는 모습을 보니 며칠 뒤의 절경이 기대됐습니다. 1~2주 후에는 공원을 빨갛게 물들일 것 같았죠.
본격적으로 과천 서울대공원의 둘레길을 거닐었습니다. 높고 맑은 하늘과 단풍나무, 햇살이 반사돼 빛나는 호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뽐내고 있었는데요. 호수 위로 두 개의 통로로 형성된 중앙로가 이어져 있어 가까이에서 감상해봤습니다.
중앙로의 첫 번째 통로입니다. ‘청계호숫가 전망좋은길’이라는 정식 명칭을 가진 이곳은 코로나19로 일부 길의 통행이 제한된 상태였는데요. 호수 앞 벤치에 앉아 경관을 즐기기에는 무리가 없었기에 아름다운 자연을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호수 위로는 서울대공원 스카이 리프트가 운행 중이었는데요. 호수의 풍경과 함께 대공원 전체의 경치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스카이 리프트를 이용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앞의 장소에서 탁 트인 호수를 볼 수 있었다면, 두 번째 통로인 ‘호숫가 전망 좋은 길’에서는 호수뿐만 아니라 짙게 우거진 수풀, 동물원 입구까지 이어지는 긴 산책길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더욱 맑은 공기와 자연을 느낄 수 있어 동물원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아름다운 과천 단풍 코스입니다.
과천 가볼만한 곳 서울대공원의 ‘호숫가 전망 좋은 길’ 산책로를 통해 주변을 둘러봤는데요. 이곳에서 본 호숫가는 마치 풍경화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호숫가를 둘러싼 수풀들은 마음을 절로 평화롭게 만들어주었죠. 10월 말쯤에는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고 하니 시기에 잘 맞춰 방문한다면 알록달록한 색으로 물든 호숫가를 볼 수 있습니다.
호숫가를 나와 걷다 보면 과천 서울대공원의 테마가든이 나옵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아름다운 장미와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어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으로도 인기를 끄는 장소입니다. 어린이 동물원에는 풍산개, 진돗개, 원숭이, 미어캣, 토끼, 양, 기니피그, 흑염소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직접 동물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는 동물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자녀들과 함께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9월~11월에 절정인 핑크뮬리도 가득 피어있었는데요. 아름다운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공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멋진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어 가을 나들이 장소로 추천하는 과천 서울대공원 둘레길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아름다운 호수와 푸르른 나무들로 가득한 공원을 천천히 거닐고 나니 저절로 힐링 되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여러분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방문해 행복함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과천 서울대공원 둘레길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