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더욱 길게만 느껴지는 겨울과 함께 시간이 지날수록 추위도 더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35년 만의 최강한파가 찾아와 몸과 마음이 꽁꽁 얼어붙는 이런 시기일수록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따뜻하게 탁 트인 전경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아르피아타워’와 ‘수지레스피아’입니다. 멋진 경치와 야경을 즐기러 함께 가보도록 할까요?
■ 용인 나들이 장소 추천! 낮에는 북카페가 되고 밤에는 야경 명소가 되는 ‘아르피아타워’
용인 나들이 장소 아르피아타워는 지상 106m 높이에서 무료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역동적인 도심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높이 솟아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 유리 타워인 아리피아타워는 죽전역에서 내리면 한 눈에 발견할 수 있어 쉽게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전망대 꼭대기 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는 투명한 유리창으로 돼 있어 바깥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만 탔는데도 답답했던 속이 뻥 뚫리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죠. 미세먼지 없이 화창하고 맑은 날엔 제2 롯데월드까지 보인다고 하니 꼭 와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전망대의 이용 시간은 09:00~21:00까지인데요. 야경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니 저녁에 방문하셔서 황홀한 야경을 감상해보세요.
아르피아타워에는 전망대뿐만 아니라 북카페도 작게 마련돼 있습니다. 점심시간을 제외한 09:00~18:00까지 이용 가능한데요. 북카페를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전망대 곳곳에 테이블이 놓여 있어 시원하게 펼쳐진 도심을 내려다보며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무료로 경치도 감상하고 북카페를 즐길 수 있는 곳인 아르피아타워 옆에는 포은아트갤러리가 위치해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품을 전시하고 있는 공간인데요. 전시회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개최해 다채로운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장소입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자유롭게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 용인 나들이 장소 추천! 여유롭게 산책하며 잠시 쉬어가는 체육시설 ‘수지레스피아’
‘레스피아(Respia)’는 ‘Restoration’과 ‘Utopia’의 합성어로, 다시 살아 숨 쉬는 이상적인 자연공원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용인 나들이 장소 수지레스피아에서는 축구장, 육상 트랙, 인라인장, 테니스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등 여러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어 다양한 종목의 운동을 즐길 수 있는데요. 그중 축구장과 리틀야구장은 유료로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넓은 체육시설 공간이 마련돼 있어 개인 위생 수칙과 안전 수칙을 준수한다면 안전하고 여유롭게 운동과 산책을 할 수 있죠.
수지레스피아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체육시설로 보이는 이곳은 사실 지하에 15만 톤의 하수를 처리하는 하수처리장이 조성돼 있는데요. 주요 시설이 지하에 설치돼 있으며, 지상은 아르피아 체육공원으로 이용됩니다. 기피하는 혐오시설을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시도를 통해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공간으로 재탄생했죠.
지금까지 북카페, 전망대 그리고 체육시설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용인 나들이 장소 아르피아타워와 수지레스피아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맑고 쾌청한 파란 하늘을 가만히 올려다보고 있으니 그동안 쌓였던 답답함이 모두 해소되는 느낌이었는데요. 복잡한 도심 속 기분 전환을 위해 이곳에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아르피아타워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