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이 다가왔습니다. 싱그러운 봄 향기 가득한 날씨를 함께 만끽하고 싶은 존재는 바로 가족이 아닐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떠날 수 있는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어른에게는 추억의 대공원,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대공원! 바로 과천에 위치한 <서울대공원>입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스카이리프트’ 인데요. 스카이리프트를 타고 하늘에서 바라본 서울대공원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시죠? 지금 바로 저와 함께 스카이리프트를 만나러 갑시다!
■ 서울대공원을 즐기는 법, 서울대공원 스카이리프트!
봄바람을 만끽하며 하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바로, 서울대공원입니다. 옛 창경원의 시절부터 현재의 생태문화공원으로 조성되기까지! 약 110년의 역사를 가진 서울대공원에 대해 잠시 알아볼까요? 1909년 11월 1일, 서울시 종로구에 우리나라 최초의 동물원인 창경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1984년 5월 1일, 현재 위치인 경기도 과천시로 옮겨져 새롭게 서울대공원이라는 이름으로 개원했는데요. 서울대공원은 ▲서울동물원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식물원 ▲치유의 숲 등의 도심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주요 시설을 갖추며, 현재 생태문화공원으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서울대공원에 도착하자마자 하늘에서 바라본 서울대공원의 풍경을 담기 위해 곧장 스카이리프트 매표소로 향했는데요. 입구 기준으로 바로 오른쪽에 스카이리프트 매표소가 있었습니다. 저는 서울대공원 입구부터 동물원 정상까지 총 4구간의 모든 리프트를 이용하기 위해 탑승 횟수 제한이 없는 당일권으로 구매했는데요. 티켓은 현장 구매뿐만 아니라 네이버 예매로 미리 티켓 구매가 가능합니다.
서울대공원 스카이리프트는 A-B 구간의 1호선과 C-D 구간의 2호선으로, 2개의 호선과 총 4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먼저, 동물원 외부에 해당하는 1호선의 운행 구간은 스카이리프트 메인 탑승장에서 동물원 입구(북문) 앞, 테마가든(장미원), 현대미술관(자연캠프장) 입구, 서울랜드 정문 방면인데요. 편도로 733m의 운행 거리에 약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다음으로, 동물원 내부에 해당하는 2호선의 운행 구간은 동물원 입구(북문) 안쪽에서 동물원의 끝 지점인데요. 편도로 977m의 운행 거리에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 서울대공원 스카이리프트를 타고 서울동물원 도착!
하늘을 산책할 수 있는 스카이리프트! 뺨을 스치는 시원한 산들바람과 눈 앞에 펼쳐진 푸른 자연, 그리고 두 발 아래로 펼쳐진 과천 저수지까지 아름다운 모습들을 생생하게 담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다리는 서울대공원 동물원 입구에 갈 수 있는 길로 코끼리 열차가 지나가기도 하는데요.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 모습을 바라보니 마음 한구석에 봄기운이 스미는 듯했습니다.
서울대공원의 수려한 자연 풍경을 약 10분 정도 느끼고 난 후 도착한 이곳은 바로, 스카이리프트의 첫 환승역인 서울동물원 입구입니다. 이곳에서 스카이리프트를 한 번 갈아타면 동물원 정상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잠깐! 스카이리프트를 타고 동물원 정상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동물원 입장의 티켓 구매가 필수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이 구간의 스카이리프트는 동물원의 정상을 향한 리프트이고, 스카이리프트 입구가 동물원 내부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도착한 이곳은 바로, 세계 각국 동물 친구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있는 서울동물원입니다. 서울동물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동물원 인증 제도인 AZA(Association of Zoo and Aquarium) 인증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AZA 인증은 ▲물 복지 ▲보전과 과학연구 ▲생태 교육 ▲안전 훈련 ▲재정 상태 등 동물원 운영체계 전반을 평가해 기준에 부합할 경우에 한하여 받을 수 있는 인증입니다. 30여 개의 동물사로 구성된 서울동물원은 약 350여 종 이상의 동물들이 생태 및 계통별로 나누어져 자연 생태에 가깝게 보호 및 관리되고 있습니다.
서울동물원 정상에 도착하기 위해 다시 탑승한 스카이리프트! 스카이리프트가 올라가는 길이동물원을 따라 올라가기 때문에 스카이리프트를 타며 사자와 호랑이를 볼 수 있었는데요. 스카이리프트 위에서 동물들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여기서 느낀 스카이리프트의 최대 장점! 힘들게 언덕을 걷지 않아도 하늘에서 동물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시원한 산들바람을 맞으며 하늘에서 바라보는 동물원, 상상만 해도 좋은 기분이 들지 않나요?
■ 서울 근교 나들이로 추천! 서울대공원으로
리프트를 타고 동물원 정상에 도착! 동물원 구경을 마친 후, 서울대공원 입구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리프트에 탑승했습니다. 동물원 내부 리프트 한 번, 동물원 외부 리프트 한 번 총 2번의 리프트를 타야 서울대공원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서울대공원 입구에서 해 질 녘 노을을 바라보며, 이곳에서의 하루를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동물원 외부인 1호선 구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동물원 내부인 2호선 구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한다고 하는데요. 단,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에 운행을 시작하며, 동물원 입장 마감은 오후 6시부터, 그리고 폐장은 오후 7시에 한다고 하니 이용에 참고하길 바랍니다. 이번 주말 서울 근교 나들이로 추천하는 서울대공원을 방문하여 봄바람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서울대공원> 가는 길]
경기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 (02-500-7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