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가벼워지는 옷차림을 통해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는 사실을 실감합니다. 짧아서 아쉬운 봄에게는 작별 인사를 건네고, 여름을 마중하기 위한 장소를 찾는 분이라면 주목하세요!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물향기수목원>을 소개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풀과 나무, 꽃을 비롯한 자연경관부터 우리나라 산림과 습지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교육까지 체험할 수 있는데요. 그럼, 바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하는 <물향기수목원>으로 떠나 볼까요?
■ 오산 가볼 만한 곳 추천! 물과 나무, 그리고 사람이 만나는 곳 <물향기수목원>
다양한 종류의 풀과 나무, 꽃에 둘러싸여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 <물향기수목원>의 초록빛 역사는 2006년부터 시작되었는데요. 2006년 5월 4일,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에서 개장한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은 약 10만 평 규모에 총 1천9백여 종의 자생식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산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물향기수목원>은 ▲수생식물원 ▲습지생태원 ▲한국의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미로원 ▲토피어리원 ▲만경원 ▲중부지역자생원 ▲분재원 ▲향토예술원 ▲호습성식물원 ▲난대·양치식물원 ▲기능성식물원 ▲무궁화원 ▲곤충생태원 모두 16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처럼 여러 가지 테마 속에서 다채롭게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생태학습까지 가능합니다.
<물향기수목원>에서 특히 ▲수생식물원 ▲습지생태원은 자연습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여 생태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6개의 테마 중 두 주제원이 우수한 평가를 받는 이유는 바로, 수목원 지명의 명칭에서 유추해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수목원은 수청동(水淸洞)에 위치해 있으며, 이 지명의 명칭은 '水(물 수)', '淸(맑을 청)'의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을 뜻합니다. 이 명칭의 의미를 살려 <물향기수목원>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설립되었다고 하죠. 이러한 입지 조건을 살려서 만든 두 주제원은 수생식물의 생태서식지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하는 <물향기수목원> 속 ▲분재원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잠깐, ‘분재’란 단어를 알면 이 주제원을 더 즐길 수 있겠죠? 분재란 나무를 화분에 심어 작게 키우는 것을 말합니다. 이곳은 다양한 분재를 이용해 정원처럼 꾸며 놓은 곳으로, 작은 나무들과 연못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선물하고 있는데요. 근사한 자연 경치를 느긋하게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안성맞춤일 것 같지 않나요?
■ 생태학습은 덤! <물향기수목원> 속 ‘물향기산림전시관’
피톤치드를 충전하며, 초록 풀 사이를 거닐다 만난 나뭇잎 모양의 친환경 건축물은 '물향기산림전시관'입니다. 이곳은 <물향기수목원>의 부속시설로, 우리나라의 산림과 습지의 생태를 전시하고 있는데요. ▲특별상설전시관 ▲영상회의실 ▲3개의 상설전시관으로 구성된 이곳에는 자연의 생명력을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전시물이 있습니다.
■ 가족 나들이는 여기로! <물향기수목원>
'물향기산림전시관' 2층 외부에는 <물향기수목원>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며,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수목원 곳곳에는 벤치와 정자와 등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용하기 좋은 산책로가 있었는데요. 이렇게 휴식 공간과 피크닉 공간이 준비되어 있어,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먹고 있는 사람들, 공놀이하는 아이들 등 가족 단위로 가족 단위로 소풍을 온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싱그러운 계절을 가득 느낄 수 있었던 <물향기수목원>으로 함께 떠나봤는데요. 여기서 잠깐! 방문 전 필수 체크 사항이 빠질 수 없겠죠? 오산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물향기수목원>은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이며, 춘추절기(3~5월, 9~10월)는 오후 6시, 하절기(6~8월)는 오후 7시, 동절기(11~이듬해 2월)는 오후 5시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원한다고 하니 이용에 참고하길 바랍니다. 이번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하는 <물향기수목원>을 방문하여 피톤치드를 가득 충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향기 수목원>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