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꽃구경 장소를 찾고 있던 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양귀비꽃이 초여름을 맞이하여 활짝 피어나고 있습니다. 양귀비꽃들의 무대가 된 곳은 바로 수원 <탑동시민농장>인데요. 수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이곳! 탑동시민농장으로 함께 떠나 볼까요?
<탑동시민농장> 수원시가 도심 속 시민들을 위해 2019년부터 운영 중인 농장인데요. 이곳은 시민들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체험 텃밭(11만 9365m2)’과 농사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 텃밭’, 그리고 계절마다 드넓은 꽃밭이 펼쳐지는 ‘경관 단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6월 꽃구경 장소로 추천하는 <탑동시민농장>의 양귀비꽃밭!
저는 6월 꽃구경을 위해 <탑동시민농장>에 들어서자마자 경관 단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곳에는 양귀비꽃이 활짝 피어 있었는데요. 양귀비꽃의 개화 시기는 5월부터 7월 초로, 6월은 만개한 양귀비꽃을 볼 수 있는 시기라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경관 단지 내 양귀비꽃은 원예용으로 개량된 품종이니 걱정은 금물!
수원 가볼 만한 곳 <탑동시민농장> 경관 단지의 양귀비꽃밭을 지나면 ‘트렌치 사일로’가 나옵니다. 트렌치 사일로란, 생목초를 저장하기 위해 만든 지하식 또는 수평식 창고인데요. 탑동시민농장의 텃밭은 과거에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의 연습림이었다고 합니다. 사진 속 트렌치 사일로도 대학생들이 한때 사용했던 창고였죠.
트렌치 사일로와 함께 ‘유우사’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유우사는 측벽이 없는 개방형 구조로젖소를 사육하는 곳인데요. 이곳 역시 과거에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의 부속실험목장으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ICA(미국 국제협력처)의 지원을 받아 ‘실험공간T’라는 곳으로 재탄생했는데요. ‘실험공간T’는 삶을 위해 다양한 시도가 가능한 문화적 공간을 뜻합니다.
■ 여름이 되면 더욱 푸릇푸릇한 <탑동시민농장>의 청보리밭!
끝으로 <탑동시민농장> 경관 단지 한편에 있는 청보리밭으로 향했습니다. 여름을 맞이한 청보리는 더욱 푸릇푸릇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일몰 시간이 되면 석양의 붉은 빛과 푸른 청보리가 만나 황금빛을 띠는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관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은 방문 전 일몰 시각을 참고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늘은 수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탑동시민농장>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바쁜 일상 속 짧은 꽃구경이 아쉬웠던 분들! 이곳, 탑동시민공원에서 6월 꽃구경을 즐겨 보는 건 어떠세요?
[<탑동시민농장>으로 가는 길]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155 서울대학농과대학부속